하지불안증후군, 치료하고 편안한 잠을 되찾으세요!
- 하지불안증후군
- 2016. 10. 19. 16:03
하지불안증후군, 치료하고 편안한 잠을 되찾으세요!
밤에 잠자리에 누우면 스믈스물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은 기분 나쁜 통증이나, 다리가 당기는 것 같기도 하고 저린 것 같기도 한 느낌 때문에 다리를 주물러야 겨우 잠들 수 있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수면질환 중 하나인 하지불안증후군 때문인데요.
가만히 있을 경우에 불편함이 심해지고, 다리를 움직이거나 주무르면 잠깐이나마 괜찮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하지불안증후군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데도 치료를 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음 날 일어나면 또 괜찮아지니깐 병원에 가는 것을 자꾸 미루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숙면을 방해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아직 전문가들도 이렇다할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뇌의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이상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도파민은 철분을 원료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임신 중에 이상이 생겨 하지불안증후군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당뇨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구요.
또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10% 정도는 유전적인 요인에 기인한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중에 하지불안증후군으로 고생한 분이 있다면 이른 나이에 발병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더욱이 요즘과 같이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햇볕이 양이 줄어드는 가을 그리고 겨울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일사량이 줄고, 날씨가 추워지면 도파민의 기능을 악화되어 하지불안증후군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지불안증후군이 의심될 때는 수면클리닉을 방문하여 체계적인 검사를 받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저장철분 검사 및 운동억제검사(수면다원검사 전에 시행하는 하지의 근전도 검사)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 후 전문의의 진단이 내려지고 나면 환자에 맞춤한 치료 계획이 세워지게 되는데요.
철분결핍성 빈혈, 당뇨, 관절염 등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질환부터 먼저 치료하게 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는 도파민 작용제 등의 약물치료나, 고순도 철분주사요법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러한 과정만으로 정상화되어 편안한 일상생활을 하게 됩니다.
숨수면클리닉은 2005년부터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를 위해 혈관 내 고순도 철분주사요법을 도입하였습니다.
고순도 철분주사요법은 최근 우리 나라와 미국 공동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받은 치료방법입니다.
2016년 미국수면의학회에서는 이러한 임상실험 결과와 함께 고순도 철분주사요법의 효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이러한 약물, 주사 치료와 함께 환자의 적극적인 행동요법 또한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목욕과 맛사지, 냉온팩 등이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잠들기 전 가벼운 요가나 명상 등으로 몸을 이완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TV,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은 숙면에도 방해가 되는 행동임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치료가 가능한 수면질환입니다.
편안한 수면과 질 높은 수면을 위해서도 반드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검사, 치료과정, 치료 시기 등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숨수면센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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