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비용 이렇게 결정된다
- 수면다원검사
- 2016. 12. 17. 08:00
수면다원검사비용 이렇게 결정된다
수면다원 검사는 수면장애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필수코스나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에 다양한 수면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성은 잘 알겠지만 경제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수면다원검사비용이 왜 이렇게 형성되는 건지, 좀 더 적게 낼 방법은 없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최대한 적게 들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수면다원검사비용 왜 이렇게 책정됐을까?
수면다원(多源)검사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수면 중 '다'양한 '원'인을 찾는 검사입니다.
한 번에 실시되지만 다각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세부적으로는 뇌파 검사, 안전도 검사, 심전도 및 근전도 검사 등등 다양한 검사가 동시에 실시됩니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확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책정된 수면다원검사비용은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체크하는 부분이 많아서 검사를 받는 일이 힘들까봐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요.
검사과정은 환자의 몸에 여러 검사 장비와 연결된 센서들을 부착한 후, 검사실에서 하루 밤을 주무시고 일어나는 것으로 간단합니다.
방사선 등의 노출도 없고, 바늘처럼 몸에 통증을 일으키는 행위도 없습니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비용도 실시하는 병원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검사를 진행했다면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요.
환자의 몸에 붙인 센서를 통해 수면다원검사기록이 나오게 됩니다.
여러 검사기기에서 출력되는 이 기록은 환자가 자는 중의 신체변화를 시간대별로 기록된 자료입니다.
그런데 이 자료를 가지고는 곧바로 진단이나 치료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검사기록을 분석해서 결과를 도출하는 '판독' 과정이 필요합니다.
판독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는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문가가 직접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수면의학이 발전한 선진국에서는 수면검사를 진행하고 판독할 수 있는 별도의 자격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면검사를 판독하는 실력을 증명 받았다면 미국수면전문기사(RPSGT) 자격을 받게 됩니다.
국내에서도 소수이지만 이 자격을 가진 분들이 검사를 맡는 병원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슷한 수면다원검사비용을 지불한다면 검사를 실시하는 의료진의 실력을 확인해보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지요.
수면다원검사비용은 실비로 줄여라
꼭 필요하고, 좋은 병원을 선택했더라도 마음 한 켠에는 좀 더 적게 지불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의료실비(실손)상품에 가입한 상태라면 수면다원검사비용을 40~90%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 연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약 64%가 의료실비상품에 가입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수면검사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가입하신 의료실손상품에 따라 환급 받는 비율이 40~90%로 다르므로 자신이 얼만큼 돌려 받을 수 있는지 가입하신 상품약관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비용이 결정되는 이유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전문가가 있는 곳에서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고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