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원인 알면 치료법이 보인다
- 하지불안증후군
- 2017. 7. 7. 14:18
하지불안증후군 원인 알면 치료법이 보인다
배가 아프면 약을 먹어요.
그런데 왜 배가 아픈지 원인을 알지 못하면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지 알 수 없어요.
체해서 배가 아플 때와 배탈이 나서 아플 때 먹는 약이 다르니까요.
배가 아프다고 하면 윗배가 아프냐 아랫배가 아프냐고 엄마들이 물어보는 이유도 이런 것이죠.
명치가 아프면 체한 것이고 아랫배가 아프면 배탈이라고 자의적(?)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 ^^
어느 병원을 가든 아파서 병원을 찾으면 의료진은 원인을 찾기 시작합니다.
원인에 따른 치료방법을 찾아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에요.
배가 아픈 것처럼 가벼운 증상은 굳이 병원을 찾지 않아도 가정에서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런 증상으로는 다리가 아픈 것도 포함될 거에요.
많이 걷거나 운동을 심하게 한 날이면 다리가 아프니까요.
이럴 땐 주물러주면 피로감이 사라지고 파스나 찜질을 하기도 합니다.
아프다는 증상이 사라지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지죠.
이 상태에서 주무르고 파스, 심지어 물리치료를 받고 침을 맞아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드디어 병원을 가야 할 일이 생겼고 이럴 땐 크게 두 가지를 의심합니다.
다리 관절이 이상한 모양이거나 척추 질환이 생겼거나.
이 말은 신경외과를 갈 것이냐 정형외과를 갈 것이냐를 고민한다는 말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수면클리닉도 고려해야 할 병원 중 하나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다리가 아픈 증상으로는 수면질환인 하지불안증후군도 의심할 수 있어요.
하지불안증후군은 환자마다 호소하는 통증이 워낙 제각각이라 이러이러하다고 얘기하기 어렵지만,
다리가 찌릿찌릿 저리거나, 바로 콕콕 찌르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거나, 몸살처럼 욱신욱신 다리 전체가 아프거나 하는 것처럼 다리에 이상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그것도 밤만 되면 말이죠.
하지불안증후군 만의 독특한 특징인, 밤이 되서 쉬기만 하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치료에 있어 중요한 하지불안증후군 원인은 대개 호르몬인 도파민의 이상으로 봅니다.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은 다시 철분결핍이나 부족이라는 원인으로 돌아오게 되구요.
하지불안증후군 원인으로 보는 도파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료법은 철분 보강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철분 보강이면 약국에서 철분제를 구입해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지만요.
그렇지 않답니다. ^^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위한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이 내려지면 고순도 철분주사를 맞기도 하고 약물 치료를 진행해요.
고통받던 시간에 비해 치료방법이 비교적 쉽고 치료 효과도 빨리 나타나지만 다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요.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치료를 멈출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치료받아야 함을 강조하며,
밤만되면 다리가 이상하게 아프다면 한 번쯤 하지불안증후군을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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