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치료 갑자기 잠 쏟아지면 고려하자
- 기면증-과수면증
- 2017. 7. 19. 08:00
기면증 치료 갑자기 잠 쏟아지면 고려하자
밤에 충분히 잠을 자도 낮에 잠이 쏟아지거나,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자신이 유난히 잠이 많다 정도로 치부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기면증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고려해봐야 합니다.
기면병은 낮에 과도하게 졸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잠에 빠져드는 신경학적 장애를 말하는데, 검강급여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 해에 약 3500명이 이 질환은 진단 받고 있으며, 2011년 이후 매년 25%씩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면증 치료가 필요한 증상
기면증 치료가 필요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수면발작과 탈력발작이 있습니다.
수면발작은 졸음을 통제할 수가 없어서 대화를 하거나 식사를 하는 도중 잠이 쏟아져서 기절하듯이 잠드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탈력발작은 웃거나 화를 내는 등 감정의 변화가 생길 때,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며 주저앉아버리는 증상입니다.
기면병을 앓는 환자 중 약 80%정도가 이 탈력발작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가위에 자주 눌리거나 잠 들기 전 환청 및 환각을 경험하고, 꿈과 현실을 혼동하는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평소 지속적인 피곤함을 겪는 것은 물론, 수면발작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사고에 노출될 위험성이 7배나 증가하기도 하여 반드시 기면증 치료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면증 치료 방치 시 생기는 문제
기면증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하이포크레틴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여 질환이 발생합니다.
하이포크레틴은 신경세포가 밀집해 있는 사이뇌의 일부인 시상하부에서 분비돼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역할이 잘 수행되지 않으면 시도 때도 없이 잠에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하이포크레틴이 왜 감소하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또한 가족력이 매우 커서 가족 중 기면병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4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물게는 뇌종양 등의 후유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면증 치료가 필요한데 질환을 방치할 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소하며, 긴 시간을 요구하는 업무나 학습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고, 때로는 자기도 모르게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지속적으로 그리는 자동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탈력발작이나 주간의 꿈에 의한 행동 등은 정신질환으로 간주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사회적으로 도태되기 쉽습니다.
기면증 치료 진행은 이렇게!
현재 기면증 치료 기술로 질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렵지만, 꾸준한 약물을 복용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집니다.
몸에 갑자기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항우울제 등이 도움이 됩니다.
과거에는 기면증 치료약이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현재는 이런 부작용이 많이 개선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약물복용과 함께 행동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한데, 평소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카페인 음료나 술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고 진정작용이 있는 약물이나 과식을 피하고 지속적인 각성을 요구하는 직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이나 요리처럼 위험성이 있는 일을 조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면병을 의지 등의 심리적 요인적인 문제로 여겨서 병원을 찾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돼 심할 경우 가정이나 직장, 학교 등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일어난 졸음운전 대형사고 같은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으므로 질환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기면증 치료를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