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면 모두가 수면무호흡?



코골면 모두가 수면무호흡?



얼마 전 이종우 대표원장님이 출연했던 방송 '나는 몸신이다'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왜 잠을 충분한 시간, 푹 자야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잠자는 시간을 줄이니 피부 상태가 눈에 띄게 나빠지는 건 굳이 연구결과가 없어도 우리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구요.


잠자는 동안 뇌는 우리에게 필요하다 여겨지는 기억을 보관하거나 삭제하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충분히 푹 자야 학습능력이 좋아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에요.


또 수면시간은 우리 몸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시간이기도 해요.


잠이 부족하면 여러 신경질환을 유발하는 독소를 청소할 수 없게 되니 치매발병 위험도가 올라가는 건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잠.


중요한 잠을 방해하는 방해꾼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일 수도 있고 나쁜 생활습관일 수도 있어요.


방송을 통해 보셨다면 잠자기 전에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건 나쁜 생활습관이지만, 코를 골면서 심하게 뒤척여 깊이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볼 수 있어요.


일찍 잠자리에 들어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햇빛을 쬐며(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위해) 일정시간 산책을 하고, 잠들기 전엔 카페인 음료나 물을 마시지 않는 건 내 의지로 개선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에요.


하지만 코를 고는 것으로 그치지않고 수면무호흡을 동반하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코골이는 우리가 숨을 쉴 때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기도가 좁은 데서 시작됩니다.


기도가 좁은 데는 사람마다 원인이 제각각인데요.


선천적으로 골격 자체의 문제로 인해 기도가 좁은 경우도 있구요.


후천적으로 교정이나 성형 등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기도 합니다.


나이를 먹으면 노화에 의해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기도 주변 근육도 영향을 받는데요.


여기에 중년 이후로 살이 붙기 시작하면 젊어서는 없었던 코를 고는 일이생기기도 합니다.


중년 여성의 경우 호르몬 문제로 코를 골기 시작하기도 하구요.





지금까지 수면무호흡이 동반되지 않고 코만 곤다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알려져 왔어요.


그러다 최근에 코를 골면서 만들어내는 진동이 뇌와 혈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수면무호흡을 동반하지 않고 코만 골아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코 고는 소리는 공기가 좁은 기도를 드나들면서 기도를 진동시켜 만드는 진동소음이에요.


수면무호흡은 기도가 좁아지다가 순간적으로 막혀서 아예 호흡이 없는 상태를 말하구요.


수면 중에 호흡이 없어지니 우리 몸이 다르게 반응할 것이라는 예상은 의학 지식없이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수면무호흡이 치료없이 10년 이상 지속되면 없던 병도 생기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합니다.





코를 곤다고 모두 수면무호흡이 동반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수면무호흡 환자들은 코를 심하게 골기도 합니다.


방송에 등장했던 탤런트 임호 씨처럼 규칙적인 호흡에 뒤척임도 적으면서 코만 곤다면 수면무호흡에 대한 걱정은 살짝 내려놓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임의로 눈에 보이는대로 진단할 수는 없어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서만 진단을 내리고 정상화 판단도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수면이 건강한 생활의 기본이고,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사실.


아무렇지 않게 그냥 넘겼던 코골이가 사실은 매일 밤 아버지와 남편의 건강을 갉아먹고 있었다는 사실.


한 번쯤 상기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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