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객관적인 정상화 자료 공개의 의미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7. 9. 28. 08:00
수면무호흡증, 객관적인 정상화 자료 공개의 의미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다 보면 본인 코고는 소리에 놀라서 혹은 코를 골다 숨이 막혀 일어나는 모습의 연예인의 모습을 보여 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은 단순 코골이가 아닌 수면무호흡증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수면 중 호흡이 없는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짧게는 10초 가량이지만 길게는 30초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호흡이 끊어지는 것이 시간당 5회 이상 반복될 경우 치료가 필요한 무호흡증으로 진단받습니다.
지금까지는 코를 심하게 고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느닷없이 치료를 해야 한다는 말이 납득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무서운 질병이 합병증으로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당장 치료를 시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로 먼저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해 낮 시간에 졸음이 쏟아지고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받게 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다 숨이 멈추는 증상인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심장으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각종 심혈관계질환에 노출되어 뇌졸중과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무서운 질병이 합병증으로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알츠하이머와도 깊숙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지요.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수면다원검사란 각종 수면질환을 진단하는 표준화 된 검사로 수면클리닉의 수면검사실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는 동안 진행됩니다.
약 20여개의 센서를 신체에 부착한 후 센서의 오류 조정 후 검사가 시작되며 수면 중 신체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변화를 기록하게 되는데요.
수면다원검사 결과 시간당 무호흡 지수인 RDI 지표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확진하고 증상의 정도를 구분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은 양압기를 착용하는 것과 기도를 넓히는 외과적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뉘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압력으로 조절된 양압기를 착용하게 되면 착용하는 순간만큼은 무호흡 증상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무호흡 치료 효과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습니다만 착용에 익숙해지는 것이 생각보다 불편하단 아쉬운 면도 존재합니다.
외과적 치료는 수면무호흡증의 근본적 원인인 좁은 기도를 넓히는 방향으로 접근한다면 양압기와 마찬가지로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집도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경험에 따라 치료 결과에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무에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끝으로 수면무호흡증의 치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무호흡증을 진단하고 증상의 정도를 나타내는 RDI 라는 객관적이고 의학적인 자료는 검사 단계는 물론 치료 후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RDI 값이 일정 값을 넘어가야 치료가 필요한 무호흡증으로 진단을 내리기 때문에 치료 후 질환이 정상화 되었음을 증명하는 자료로도 역시 활용되기 때문이지요.
결코 객관적이지 않은 근거 없는 말이나 주장 보다는 수면무호흡증 치료 전후 RDI 변화에 대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는지만 검토하세요.
수면무호흡증 치료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의외로 매우 쉬워질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