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키 작은 아이가 곤다면 치료고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7. 11. 2. 08:00
코골이, 키 작은 아이가 곤다면 치료고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수 있는 코골이.
가볍게 코를 고는 정도는 질환으로 보기 어렵지만, 심하게 코를 고는 경우는 수면을 방해하고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질환으로 인식하고 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흔히 코 고는 증상의 치료를 두고 성인에게만 국한되는 것으로 오해하기 마련이나, 증상을 갖고 있다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시급히 검사와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코를 고는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부모입장에서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코골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마련이며, 아이들의 코 고는 증세가 단순한 잠버릇으로만 여긴 채 방치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성장에 악영향 끼치는 코골이
하지만 아이들의 코골이는 자칫 성장에 있어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를 고는 증세로 인해 수면 장애 증상인 수면무호흡증을 겪을 수도 있는데, 이는 자녀의 키 성장에 방해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수면 장애증상을 말하는데, 어린이의 코골이와 무호흡증의 원인은 대다수가 편도선 및 아데노이드의 비대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기도의 공간이 좁아져서 숨을 쉬기 어려워 코 고는 증세와 무호흡증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수면장애게 지속될 경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서 성장 호르몬의 촉진 또한 원활하게 되지 않아 발육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잠시 부족해서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으로 잠이 부족해질 경우 집중력의 저하와 신경과민 등을 야기할 수 있어 학업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코골이 검사
아이들의 코골이 상태와 수면무호흡 동반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기도의 크기와 수면 상태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주는 검사 방법입니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 이루어지는 검사방법으로 통증이 있는 과정을 전혀 없기 때문에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검사 시 몸에 심전도와 턱근전도, 다리근전도, 뇌파, 안전도, 가슴과 배의 호흡운동, 호흡기류, 혈중산소포화농도, 몸의 위치 등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를 체크하는 센서 이십여 개를 부착하여 질환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합니다.
아이들 코골이 확진 시 필요한 치료법
아이들의 코골이가 만성비부비동염이나 알레르기성비염과 관련된 경우 적절한 기간 동안 약물치료와 면역 치료, 외과적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치료의 경우 증상이 심하면 구개수구개인두 성형술이나 다양한 하악과 상악의 교정술, 연구개성형술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치료 외에 지속적양압기도호흡기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비만한 아이의 경우 운동과 식이요법, 행동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만으로 수면무호흡의 정도를 조절하고 정상화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이 외 구강 안에 치아를 미는 기구를 넣어 상악을 넓히고 구강 내 공간을 넓혀 하악이 상악을 따라 확장하게 하는 급속 상악 확장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급속 상악 확장술 치료의 경우 대부분 6~13세 사이가 치료 대상입니다.
축녹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정상에 비해 작은 턱, 높은 입 천장 등의 골격구조 이상 등으로 어린이의 코골이나 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코골이는 성장발육과 학업 부진뿐만 아니라 구강구조의 변화와 얼굴 골격의 변화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평소 자녀의 잠버릇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아이에게 코를 고는 증상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수면클리닉에 데려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