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치료,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한 병이다?
- 기면증-과수면증
- 2020. 6. 16. 13:53
기면증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병입니다.
우선 기면증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자세한 증상은 모른다쳐도 최소한 잠이 많은 병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죠.
반면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있는 이는 매우 드뭅니다.
일단 기면증 증상이라고 하면 쓰러져 잠드는 걸 떠올리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는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만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다른 환자들에게 흔하게 발견되는 증상은 집중할 때(업무 중, 독서, 운전 등) 쏟아지는 졸음과 감정이 변화하는 순간에 팔 다리에서 힘이 풀려버리는 것이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면증치료 또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한 번 병에 걸리면 평생동안 치료가 필요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정보들을 중심으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평생동안 진행되는 기면증치료는 어떤 방법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희귀난치성 질환, 기면증
기면증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수면장애입니다.
희귀난치성 질환이란 질병에 대한 유병인구와 질환 진단에 대한 기술적 수준, 인력 및 시설 수준, 그리고 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 등이 모두 기준 이하인 경우를 얘기합니다.
기면증 또한 유병인구가 적고 치료 가능성이 낮아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치료 시엔 산정특례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 병이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기 때문인데요.
현재까지 각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히포크레틴의 이상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있지만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증상을 조절하는 정도의 치료는 가능하지만 완전한 치료까지는 불가능한 겁니다.
간혹 완치가 안된다는 이유로 치료 자체를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무리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기면증치료는 꼭 필요합니다.
이 병은 잠이 많아지는 것 외에도 근육의 힘이 빠지는 것, 비정상적인 시간에 잠에 빠져드는 것, 순간적으로 몽롱해지는 것 등의 세부적인 증상들이 나타나는데요.
이는 곧 사고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이 수면장애는 병역 면제가 될 정도로 심각한 질환 중 하나인데요.
증상 자체가 잠이 많아지는 것이다보니 무기를 만지거나 훈련을 받다가 또는 운전을 하다가 잠에 빠져들 우려가 있습니다.
치료를 하더라도 완치제는 없기 때문에 의료진과 계속해서 상담하여 약물을 조절해야 하는데, 군 생활 중에는 이 또한 힘들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거나 약물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되면 군대 징병검사에서 보충역 또는 면제 판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기면증치료, 근본적인 해결이 힘들다면
그렇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고치기 힘든 기면증은 어떤 방식으로 치료할까요?
바로 각성 상태를 유지해주는 약물로 치료합니다.
과거엔 메스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 덱스트로암페타민 등이 치료에 사용됐지만 현재에는 각성 작용이 덜하더라도 부작용 위험이 낮은 모다피닐 계열의 일반적으로 처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희귀난치성질환은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고액의 의료비가 지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면증 또한 의료비 부담이 과중했던 질환 중 하나였죠.
하지만 다행히도 기면병은 2018년부터 건강보험 급여항목으로 편입돼 희귀난치성질환 치고는 큰 부담없이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만약 구체적인 비용이 궁금하거나 치료 상담이 필요하다면 하단 링크에서 무료로 상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숨수면클리닉에서 치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들을 온라인/카카오톡/전화를 통해 상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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