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코골이, 기상과 함께 두통이 찾아와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7. 9. 05:00
기상과 동시에 찾아오는 두통을 겪어본 적 있나요?
아침부터 두통이 있으면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지끈거림 때문에 짜증이 나기 쉬운데요.
오늘은 아침마다 머리 통증이 나타나면 확인해봐야 할 생활습관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녁을 거르고 아침에 커피를 마신다면
먼저 첫 번째로 살펴봐야 할 습관은 저녁을 거르는 습관입니다. 다이어트 때문에 저녁을 거르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거르면 혈당이 떨어지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녁에 끼니를 거르기 보다는 간단한 음식을 조금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머리 통증을 불러 일으키는 습관은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입니다.
기상을 하면 체내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됩니다.
이 호르몬은 각성 작용을 하는데요.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아침부터 마시면 각성작용이 지나치게 발생하면서 부작용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들 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중 기상 2시간 이내에는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니 오후 1시부터 5시 반 사이에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마다 심한코골이가 나타난다면
세 번째로 코를 고는 습관 때문에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도가 좁아져 심하게 코를 고는 경우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서 머리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코고는 소리가 큰 편이라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숨구멍이 좁아지면서 혀, 목, 입천장 등이 떨리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코를 고는 것 자체는 고쳐야 할 질병은 아닌데요.
숨구멍이 좁아지는 것이 악화되면 7시간의 수면 시간 동안 30회 이상 호흡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됩니다.
심한코골이를 동반한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좁은 기도 때문에 들이 마시는 산소가 부족해집니다.
뇌는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량을 늘리기 위해 뇌혈관을 늘리면서 머리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큰 소리로 코를 고는 것,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 아침에 나타나는 두통 등이 있는데요.
코를 고는 것이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될 경우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키고 체내 활성산소를 만들어 고혈압, 심장질환, 치매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 일으킨다고 합니다.
두통과 심한코골이 발생했다면 습관부터 바꿔요
먼저 옆으로 누워 자거나 머리를 약간 높이는 베개를 사용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지나친 음주는 피하고 체중을 줄이는 생활요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생활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공복시간이 길면 오히려 살이 찌면서 코골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대사 활동이 저해되면 지방을 체내에 흡수시키려는 속성이 오히려 강해지면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무조건 저녁을 거르기보다 전체적인 식사량을 줄이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머리통증뿐 아니라 코를 골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 커피를 하루 3잔 가량 마시는 사람은 코를 골거나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 비율이 1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반면,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비율은 낮아졌습니다.
사람마다 카페인 분해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카페인에 취약한 사람은 불면증이나 심장 두근거림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커피를 단번에 끊기 어렵다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코골이와 함께 아침마다 머리가 아프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잠에서 깨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고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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