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사망 두렵다면, 심근경색 조심하세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8. 6. 05:00
세상에는 다양한 죽음이 있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 타인에 의한 살해, 갑작스러운 사고사.
그 중에서도 허망한 죽음은 갑작스러운 돌연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리 죽음에 대한 준비나 아무런 계획 없이 갑자기 죽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은 대부분 심근경색 때문인데요.
심근경색은 심장이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입니다.
혈전이라는 피떡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막으면서 갑자기 발생하지요.
환자의 3분의 1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며 돌연사의 80% 이상을 차지하기에 무척이나 위험합니다.
특히 휴식 중이거나 수면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예측이 힘든 것이 특징이지요.
그런데 코골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평소에 코고는 소리가 요란하다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져 수면무호흡증 사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혈전이라는 피떡을 만들어 관상동맥을 완전히 막히게 만드는데요.
갑작스러운 흉통과 함께 죽음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코를 심하게 골면 심근경색 발생한다?
코고는 소리가 큰 사람이라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흉통 시간대를 확인했는데요.
그 결과 야간에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의 91%가 심한 코골이를 비롯한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코를 골면서 발생하는 무호흡 상태로 인해 산소가 부족해지게 되는데요.
이 때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혈압이 높아지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심근경색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면 중 호흡정지가 발생하면 혈액이 굳는 혈액 응고 시간이 짧기 때문에 피떡이라고 부르는 혈전을 잘 만들어 관상동맥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30~40대라면 혈관이 파열되면서 혈액이 동맥경화반 내에 포함되어 있던 지방과 콜라겐 등과 섞이면서 순식간에 굳어져 혈전을 형성하여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수면무호흡증 사망을 떠올리면 야간에 수면 중 조용히 죽는 것으로만 알고 계셨나요?
그러나 실제로 환자는 수면 중 숨이 멈추면서 환자는 격심한 가슴 통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 때 발생하는 통증은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할 정도로 큰 고통인데요.
'가슴이 찢어지듯, 벌어지듯, 숨이 멎을 것 같은' 고통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흉통은 약 30분 이상 지속되므로 심한 고통을 겪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골고 가슴통증까지 나타나는 분이라면 병원에 내원해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조증상 살피고 기도 치료를 시작하세요
심근경색으로 수면무호흡증 사망에 이른 환자들은 가슴 통증, 심장압박감과 함께 수면 중 식은 땀, 호흡 곤란 등의 전조증상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수면 중 요란한 코골이와 숨이 멈추거나 호흡이 막히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좋은데요.
수면질환을 확인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질병을 확인하고 양압기 또는 외과적인 치료를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면 목 안의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숨을 들이 쉴 때 기도가 좁아져서 나타나는 질병인데요.
원인은 기도에 있기 때문에 해결도 좁아진 기도에서 해야 합니다.
기도 내 공기 압력을 증가시켜 기도가 폐쇄되는 것을 막아주는 호흡 보조 장치나 기도 주변을 좁게 만드는 부위를 제거하거나 조여주는 외과치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사망,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코 고는 소리가 요란하다면 혈전을 형성하여 돌연사 가능성까지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이 두렵다면? 오늘부터 코고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숨수면클리닉을 통해 기도를 열어주는 치료를 받으면 이러한 위험성을 충분히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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