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병원, 하품을 맨날 한다면
- 기면증-과수면증
- 2020. 8. 17. 05:00
사람이 하품을 하는 이유는 몸이 피곤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격한 운동을 하고 나면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얼마 후에 피로감이 몰려들면서 하품이 나오는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그냥 잠이 부족해서 피곤할 때 우리는 하품을 합니다.
하지만 하품이 하루 종일 나오는데 평소 무리를 한 기억이 없고 수면시간도 적당하다면 최소한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봐야하는 케이스라고 보여집니다.
무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한 피로가 쌓여있지 않을 것이고 수면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쌓인 피로도 충분히 풀렸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에요.
기면증 병원, 하루 종일 피곤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곳
그럼 하나 더 가설을 세울 수 있죠
“수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닌가?”
여러분의 수면을 괴롭히는 수면질환은 총 85가지나 된다고 해요. 수면질환이 있으면 수면시간을 충분히 채워도 피로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면병이 원래 그런 수면질환이거든요.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증상.
그리고 코를 골거나 꿈을 꾸는 등의 증상이 있어서 깊은 잠을 못 잔다고 해도 낮에 극도로 피곤함은 잘 느껴지지 않아요. 피곤해서 하품이 자주 나오긴 하지만 쓰러질 정도는 아니죠
그런데 수면클리닉에 오시는 분들은 자주 피로감을 느낌과 동시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든 적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로 면에서 볼 때는 정상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면증 병원, 주로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온다
피로감이 너무 심할 때 오는 곳이라고 설명을 해드렸지만 사람마다 느껴지는 수준은 각각 다릅니다. 같은 피로를 느끼더라도 어떤 사람은 그렇게 심하다고 생각지 않을 수도 있죠
먼저 잠을 푹 자고 일어나도 계속 자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상태에서 보통 피곤하면 잠을 자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면 꾹 참고 버텨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버틸 수 없어요. 정신력으로 버텨보란 말이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냥 잠이 듭니다
실제 수면클리닉에 오시는 환자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밥을 먹다가 잠든 적도 있으며 친구와 대화 도중에 잠이 든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몸에 힘이 쭉 하고 빠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탈력발작”이라고 불리는 증상인데 기면병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주로 웃거나 농담을 하거나 화가 나는 등의 강한 감정이 있을 때 근육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1번 이상 해보신 적이 있다면 여러분의 졸음은 피로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질환에 의해서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면증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세요
나도 모르게 잠이 들기도 하고 탈력발작도 경험하신 적이 있다면 수면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클리닉에서는 병의 진단을 확진하기 위해 1박2일에 걸쳐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를 진행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정상적인 수면패턴에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며 다중수면잠복기검사는 기면병 등의 질환의 판별을 위한 검사입니다.
두 검사를 진행했을 때 정상 수면에서 이상이 없는데 졸음이 몰려오는 것이 보이면 현 수면의학계에서는 뇌의 각성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의 부족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성물질이 부족해서 잠에서 깨어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기면증 병원에서는 검사 후 질병을 확인하게 되면 주로 각성물질을 보충할 수 있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합니다.
하지만 해당 치료는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완치까지는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많은 개선이 이뤄지기 때문에 졸음 때문에 힘든 경험을 하고 계신다면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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