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저리는 다리 정상화를 위해서는 치료받아야
- 하지불안증후군
- 2021. 12. 15. 14:20
다리가 저려올 때,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 저림을 해결하시나요?
코에 침을 바르거나 다리를 쭉 펴거나 주무르기를 통해서 증상을 해소하고자 하셨을 겁니다.
주로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자세 등을 오래 하면 나타나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요.
다리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생긴 것이죠.
그런데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았는데 다리가 저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럼 병원에 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실 거에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 다리 저림을 없앨 수 있는 곳, 수면클리닉입니다.
너무 자신 있게 말한 것 같나요? 그래서 대신 경우의 수를 하나 두도록 하겠습니다.
“다리가 저리는 시간대가 오전 중이 아니라 주로 저녁이나 밤 늦은 시간이다”
방금 알려드린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고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가 다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치료의 가닥을 다른 곳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리가 이상하면 정형외과가 떠오르기 쉽고 조금 더 생각을 하여 외상을 당한 기억이 없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신경외과가 생각나지 수면클리닉까지는 다다르지 않아요.
하지만 증상의 시간대가 특정한 시간대인 저녁이나 늦은 밤으로 한정이 되어 있다면 제가 알려드린 내용이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 가야 할 다리의 저림은 시간대가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본인의 행동이 달라지는 시점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다리의 불편함을 생각했을 때 잠들기 전이었던 적이 많고 그래서 잠을 설친 기억이 있다면 여러분이 가셔야 할 곳은 수면클리닉입니다.
그렇지만 성인의 약 10%가 넘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병임에도 병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당수가 증상이 심해진 이후에나 의료기관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밤마다 다리가 저려옴으로써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하지불안증후군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많은 분들이 증상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다리의 저림 외에 다른 증상을 몇 가지 더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리 저림 외에 또 다른 증상으로는 다리를 누군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있거나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기분이 드는 불쾌한 감각이나 다리를 갑자기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같이 느껴진다면 수면클리닉으로 가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증상들은 여러분이 잠드는 순간 나타나 수면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주간졸음증이 동반 되고 심할 경우 만성피로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한 불쾌한 감각들이 생기는 이유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부족이 유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파민의 부족이면 도파민의 양을 체크해야지, 뜬금없이 철분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도파민의 생성이 철분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면클리닉에서는 다리의 감각으로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저장철분의 양을 확인하는 한편 주 증상인 다리의 움직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하지의 근전도검사, 그리고 수면을 방해 받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저장철분의 양이 적은 경우가 많지만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부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인식을 하고 다리 저림을 철분보충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시기보단 수면클리닉에서 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요 원인이 도파민이라고 밝혀져 있지만 주요입니다. 확실한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아직 완치는 어려운 질환에 속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원인을 소거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개선시키고 저녁에 편안한 다리를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밤마다 여러분을 괴롭히는 다리 저림 증상, 수면클리닉에서 해결책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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