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치료법, 습관을 바꾸자

코골이-수면무호흡증
2023. 8. 8. 16:52

‘코골이’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보통 배가 나온 중년의 남성을 떠올리시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실제로도 살이 찐 중년의 남성이 코를 골 확률이 높습니다.

경험 상으로도 여성보다는 남성이, 젊은 사람보다는 중년이, 마른 사람보다는 살이 찐 사람이
코를 고는 모습을 자주 보셨을 겁니다.

또한 코골이를 하지 않다가 갑자기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코골이 치료법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아시나요?

코를 고는 원인

우선 코를 고는 이유를 먼저 알아볼까요?
코골이는 수면 중 공기가 통과하는 상기도가 충분히 열리지 않아서 좁은 기도를 통과하는
공기에 의해 목젖, 연구개 또는 혀 뒤쪽 부위가 떨려서 나는 소리입니다.

즉, 좁은 기도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죠.
사람들은 수면을 취할 때 신체 앞면에서 뒷면으로 중력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혀와 연구개가 중력에 의해 뒤로 처지게 되고 결국 기도가 좁아지는데
살이 찐 사람들은 보통의 혀와 연구개보다 부피가 증가하여 뒤로 처지는 정도가 심해집니다.

이로 인해 코를 고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고 지속되면 수면 무호흡 증상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턱이 작고 안으로 들어간 경우나 혀가 두꺼운 경우도 원인이 됩니다.

결국은 상당수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기에 생활 습관 변화가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만 변화해도 효과적인 코골이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생활 습관을 바꾸면 된다?

그렇다면 바꿀 수 있는 생활 습관은 뭐가 있을까요?

첫 번째,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

코를 고는 원인이 비만 혹은 과체중이라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이 효과적인
코골이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체중을 1kg 감량하게 되면 수면무호흡지수(RDI)가 약 1~1.5 정도 감소합니다.

RDI 수치가 15인 사람이 8kg을 감량하게 되면 수치 5이하로 정상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론상의 수치이기 때문에 환자마다 차이가 있고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RDI란?
수면장애 수면무호흡증 진단 기준으로서 시간 당 무호흡과 저호흡, 호흡하려는 각성 반응을
수치로 합한 호흡장애지수입니다.

이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측정할 수 있고 결과가 5미만일 경우 정상, 5~15미만일 경우 경증,
15~30 미만일 경우 중등도, 30이상일 경우 중증으로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