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닥 색깔, 우리 건강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쉼터
- 2023. 9. 19. 11:00
예전에 어렸을 때 페인트 사탕이란 걸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팔았는데요. 보통 파란색이며 이 사탕을 먹으면 혓바닥이 파랗게 물들곤 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런 것이 좋은지 나쁜지 모르고 그냥 신기해서 사 먹어 봤는데요. 이처럼 인위적으로 혀의 색깔을 바꿀 수도 있지만 건강에 따라 혓바닥 색깔이 달리 지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백태로 인해 하얗게 변한 분들도 있으며 아예 백태가 없이 빨간 혀만 보이는 분들도 계시고 갈색인 분들도 계신데요. 이를 통해 현재 우리의 건강이 어떤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혀의 색깔로 건강 상태가 어떤지 알려드릴 테니 이 글을 다 읽어보시고 거울앞에서 서서 자신의 혀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혀의 주된 사용은?
보통 혀라고 하면 맛을 느끼는 기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맛을 느끼는데 주로 사용되는 것도 맞지만 대화를 할 때도 혀의 움직임으로 말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혀에 있는 미뢰는 미각세포가 겹쳐진 구조로써 다양한 맛을 감지하는데요. 매운맛이나 떫은맛과 같은 것들은 미각이 아니라 촉각의 일부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삶에서 중요한 혀이며 또 혓바닥 색깔로 우리의 건강 상태도 알려주기도 합니다.
혀가 하얀색에 가깝다면?
우리는 백태가 꼈다고 말하는데요. 이는 위장장애가 있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 분들에게 주로 나타나는데요. 그리고 빈혈이 있는 분들에게도 백태가 주로 발생합니다.
이렇게 하얗게 백태(설태)가 끼면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양치질할 때 잘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그렇다고 너무 박박 닦으면 혀에 상처가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다른 혓바닥 색깔을 가진 분들도 있습니다.
혀가 갈색에 가깝다면?
이때는 혀의 돌기가 길어지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데요. 혀의 돌기는 규칙적으로 배출되기에 자랄 기회가 적지만 만약 혀 돌기가 자라게 되면 박테리아나 음식물이 돌기에 껴서 갈색이나 약간 검은색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피나 홍차를 자주 마시거나 흡연, 구강이 건조하고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분들도 혓바닥 색깔이 갈색이나 검은 색조로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혀가 빨간색에 가깝다면?
‘혀는 원래 빨간색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물론 빨간색은 맞지만 보통 설태가 어느 정도 있어 완전 빨간색으로 보이는 분들은 적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설태가 끼어 있는 것이 정상적인 혀의 모습인데요. 만약 혀에 설태가 없고 딸기처럼 붉은색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이때는 비타민B12, B3가 부족한 경우일 수도 있으며 가와사키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만약 아이의 혓바닥 색깔이 빨갛다면 병의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혀는 우리 건강을 알려주는 척도로도 볼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가장 건강한 혀는 분홍빛에 약간의 설태가 있는 형태입니다.
이를 확인해 보고 자신의 혀 색깔이 정상적이지 않는 분들은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설태가 너무 많이 있어 하얗게 보이는 분들이라면 혀클리너가 있으니 이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으며 너무 강하게 닦으면 혀의 돌기가 까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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