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코골이 방치하면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 기타 수면질환
- 2014. 1. 24. 10:02
소아코골이 방치하면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성인 남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코골이. 그런데 우리 아이가 코를 곤다면?
한 통계에 따르면 아이들 중 10% 정도가 코골이 증상을 가지고 있고,
코를 고는 아이들 중에서 20~30% 정도는 수면 중 호흡 장애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소아코골이는 성장을 방해하고 학습 능률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들의 소아수면호흡장애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게요!
아이들은 성장기가 끝나기 전까지 하루가 다르게 자랍니다.
성장은 수면 중, 특히 깊은 잠에 빠져들었을 때 일어나기 때문에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도가 좁은 아이들은 수면 중 호흡 장애 증상을 겪게 돼 깊은 수면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좁은 기도를 통해 숨을 쉬려고 하다보니 칼로리 소모가 많아 땀을 흘리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살이 찌지 않고 발육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수면 중 저산소증, 고탄산증으로 인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받습니다.
깊은 잠을 잘 수 없으니 늘 피로해하고, 졸려하며 이로 인해 학습장애를 가져옵니다.
특히 수면 중 저산소증은 인지장애를 가져오고 집중력을 저하시킵니다.
소아코골이는 성장과 학습장애뿐 아니라 성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과잉행동장애를 보이기도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방치하면 심혈관계 합병증이 올 수도 있는데,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밖에도 소아코골이는 야뇨증, 두통, 위식도 역류 등의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 급속 상악확장술
기도가 좁아 수면 중 호흡이 어렵게 되면 구강호흡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주의해서 보셔야 할 것 같아요.
구강호흡이 오래 지속되면 아래턱이 발달하지 않아 평소에도 입을 벌리게 되고,
위턱의 좌우가 좁아져 앞니가 돌출되며, 숨구멍은 더욱 좁아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소아코골이는 이렇듯 아이들의 얼굴과 구강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 숨수면클리닉 수면다원검사
소아코골이 치료에 앞서 먼저 확진검사가 필요합니다.
숨수면클리닉에서는 자세한 병력청취, 코와 목에 대한 해부생리적 내시경 검사와
수면다원검사 후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치료법에는 만성비부비동염(축농증)과 알레르기성 비염 개선,
아데노이드 비대 수술, 급속 상악 확장술, 지속적 양압기호흡과 소아비만 개선 등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이 무엇인지는 검사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코골이(수면호흡장애)는 만 4세에서 만 6세 사이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이나 이후라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게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산만하다거나, 졸음이 많고 늘 멍한 얼굴이라면
아이의 수면 중 호흡상태를 체크해 보세요.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발견하게 된다면 반드시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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