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 간단히 정리해보면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에 대한 간단한 정리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서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니 간단명료하게 정리된 것들이 많이 없는 것 같아 정리해보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코피를 달고 사는 아이들은 성장기 내내 계속 그러하고, 강제로 코를 때리지 않는 이상 코피를 흘려본 일이 없는 아이들은 어른이 되서까지도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코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함께 사람마다 극명한 경험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 기사를 보면 더 혼란스럽다?


검색으로 찾은 기사 제목을 쭈욱 나열해보겠습니다.


이유 없이 코피가 잦으면 혈우병과 백혈병을 일단 의심 / 이유 없는 콧속 출혈, 다른 질환 의심해봐야 / 우리 아이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는 비염과 축농증 때문 / 가을철 단골 질환 코피, 비염은 아닐까? /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것은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 / 겨울철 많이 나는 코피, 코 질환 때문일 수도 / 봄철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는 비염 때문?


코피가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 건강관련 기사로 단골등장하는 소재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네요. 와우~


제목만으로는 무서운 질병 느낌도 나고, 원인들도 제각각이고 도무지 파악이 불가능하여, 최근 1년치 기사를 정독해보았습니다.





이비인후과, 소아과, 한의사 등 전문가 기고 형식으로 작성된 기사들은 대체로 아래와 같이 정형화 되었더군요.


1) 최대한 자극적인 제목

2) 기사본문에서는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에 대한 원인들의 나열

3) 코피를 멈추는 방법, 코피에 좋은 음식, 코피가 안나게 하는 방법 등의 팁 제공

4) 그럼에도 자주 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 상담을 받아 볼 것으로 마무리


기사 1~2개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누가 보더라도 혼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기사들. 저라도 나서서 간단명료하게 제공해야 겠다는 사명감(?)이 갑자기 생겨 정리해보았습니다.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는?


코피는 대체로 코의 좌우를 나누는 비중격이라는 신체부위의 앞부분에 위치한 점막의 혈관이 터져서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비중격 앞쪽의 점막층은 매우 약한데다가 매우 좁은 부위이고, 숨을 쉴 때 공기가 소용돌이치는 와류를 형성하므로 점막 자극이 많고 많은 혈관이 교차해 혈류량이 풍부한 부위입니다.


① 건조한 계절 or 실내가 건조하면, 코 안이 건조해져 적은 자극에도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집안의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주면 코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아 코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②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피로'도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기사에서는 잘 강조되지 않고 있습니다)





③ 아이들이 코피가 나는 대부분의 원인은 비강건조증을 들 수가 있습니다. 비강건조증으로 코가 불편해져 코를 세게 파거나 비볐기 때문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코를 파서 코피를 흘리게 된 것은 아니니 아이들을 너무 나무라지는 마세요)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몸의 수분량이 적어 코가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을 더 잘 느낍니다. 따라서 코를 파지 않더라도 약하게 비비는 자극만으로도 쉽게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④ 공부하다가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코를 후비는 습관 등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⑤ 축농증이나 비염 등이 있는 경우, 염증으로 인해 코의 점막이 약해져 아주 적은 자극에도 혈관이 터져 코피가 쉽게 발생합니다.


⑥ 한의학에서는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로 열(熱)이 많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즉 코피란 발열을 없애려는 몸의 자기방어 수단이라는 것이죠.


⑦ 고령자의 경우 고혈압 자체로 코피가 빈번해질 수도 있고, 뇌졸중 예방 등의 이유로 복용하는 약 때문에 코피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 코피 단일 질환으로 2006년 26만2000명, 2010년에는 29만2000명이 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

▣ 코피가 나고 15분 이내에 지혈이 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 코피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연근에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소염 작용에 효과적인 타닌 성분이 풍분하게 함유. 연급즙을 내서 마시는 것이 코피 예방에 가장 효과적

▣ 코피가 난다면 엄지와 검지로 콧방울 부위를 10분 정도 눌러 지혈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기원전 5세기 히포크라테스도 언급한 방법

▣ 솜이나 휴지 등으로 콧구멍을 막거나, 얼음물로 코 안을 씻어내어 혈관을 수축하는 것도 효과적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에 대한 정리... 어떻게 도움이 되셨나요?


이외에도 알레르기 비염 등 일반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숨수면클리닉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평소에 알고 싶었던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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