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비용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드리는 특급정보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 수면무호호흡증 등의 수면호흡장애는 물론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불면증 등의 다양한 수면질환을 구분해내는 표준 검사... 오늘 포스팅에서는 수면클리닉 홈페이지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이와 같은 내용을은 과감히 생략하고 비용 부분에만 집중하려 합니다.

혹시라도 어떤 검사인지가 더 궁금한 분이라면 아래 소개해드리는 참고 포스팅을 클릭하실 것을 권해드릴게요.

[참고 포스팅] 수면다원검사, 편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반드시!

검사 자체가 많이 생소하다보니, 수면다원검사 비용에 대한 부분 역시 자세히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일텐데요. 그런 이유 때문에 검색을 통해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병원 홈페이지의 온라인상담실이나 전화상담을 통해서도 수면다원검사의 절차 못지않게 비용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입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궁금해하시지만, 그 어디에서도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던 가려운 부분만 골라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건강보험 비급여대상

수면장애는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도하고 수면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규모 또한 어마어마하여 우리와 비슷한 경제력을 갖춘 대다수의 나라에서는 국가차원에서 의료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그럴 여력이 없는 것인지, 관심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면장애 진단/치료 비용의 거의 대부분을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즉 국민건강보험의 급여항목(=일정 비율로 보험공단이 의료비 지원)에 수면다원검사 비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금액의 거의 대부분을 개인이 부담하는 것이죠. (종합/대학병원 수면센터, 의원급 수면클리닉) 공히 부대비용 포함 검사비용이 60~80만원 가량 나오니 결코 만만한 금액은 아닙니다.

2014년 봄, 상반기 중으로 수면다원검사 비용이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포함될 것을 전망하는 보도가 있었는데, 9월 현재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네요. 수면장애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조속히 포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비보험이 있다면 수면다원검사 비용 일정부분 환급 가능

실비보험 혹은 실손보험이라고 부르는 사보험이 있습니다. ~5년전부터 이 보험은 많은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면서 유행하여 요즘 40대 이상 웬만한 분들이라면 대게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요. 실비보험을 갖고 있으면 수면다원검사 비용의 일정 비율(상품에 따라 상이함)을 보험사에서 환급해줍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려보자면,

(실비보험을 별도 상품으로 가입하신 분이라면 해당되지 않겠지만) 종신보험 가입자의 경우 설계사분들이 입원비, 통원치료비 등의 보장을 위해 손해보험의 일종인 실손보험을 특약형태로 설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엔 본인이 실비보험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시라도 수면다원검사를 받고자 한다면 병원예약 혹은 방문전 실비보험 가입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인의 보험을 담당하는 설계사로부터 해당 상품이 검사비용의 몇 퍼센트까지 환급이 가능한지에 대한 확인도 필요합니다. 가입시기와 약관, 상품에 따라 수면다원검사 비용의 지원 비율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다원검사 비용의 건강보험 지원, 서둘러 시행되어야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도록,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일하는 대한민국의 특성을 고려해보면 수면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액의 규모는 우리나라도 미국, 유럽에 못지않게 어마어마하게 클 것으로 예측 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라도 수면다원검사 비용을 포함한 수면장애의 진단 및 치료 전반에 대한 국가의 지원(=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포함시켜주는 것으로 족합니다)이 서둘러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수면질환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피해예방은 물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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