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술 이후 정상화? 객관적 자료로 입증해야!

코골이수술 결과, 정상화 되었는지 이렇게 확인하세요

코골이수술을 앞두고 있는(혹은 결정이 임박한) 분이라면 최종적으로 병원 선택 앞에서 다시금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인 치료방법이 아닌 수술이라는 중차대한 일인지라 신중해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요.

허나 문제는 검토와 고민 그리고 선택과 결정에 있어 뚜렷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 우리의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코골이수술을 전문으로 한다는 다수의 병원들, 그네들의 일방(에 가까운) 주장만을 참고하기엔 무언가 휘둘리는 느낌을 떨쳐내기 어렵습니다.

객관적으로 수술 후 정상화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그 무언가는 진정 없는 것인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지?

수면다원검사 RDI 수치 확인, 정상화의 객관적인 근거

코를 심하게 고는 분들의 절반 이상은 수면중 무호흡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호흡증이 초래하는 각종 건강상의 문제점은 이 자리에서 별도로 설명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동안 각종 미디어를 통해 위험성이 집중조명되고 있는 사안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별도로 찾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블로그에서도 자주 다룬 내용이니 블로그내에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이와 같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관계 때문에 코골이수술은 물론 관련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게 되면, 반드시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여 무호흡이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합니다.

결국 무호흡증 여부와 정도는 시간당 무호흡 횟수를 나타내는 RDI 결과값으로 (간이검사가 아닌) 정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호흡이 동반된 환자가) 코골이수술을 받는다면, 일정 기간(3~6개월)이 지난 시점의 재검사에서 RDI 수치 변화를 반드시 확인하게 됩니다. 무호흡증의 호전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수술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에 대한 확인자료로 수면다원검사상 RDI 비교수치 보다 더 객관적인 자료는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참고 1) 무호흡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단순 코골이수술 환자의 경우 앞선 설명들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무호흡이 아예 없기 때문이죠.

(참고 2) 무호흡 증상없이 단순히 코고는 소리만으로 수술이 필요한가에 대한 부분은 향후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고 3) 본 포스팅에서는 의료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완치'라는 표현 대신 '정상화'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착오 없으셨으면 합니다.

코골이수술 정상화 사례가 많다는 주장이 진실되려면? 실제 환자의 수술전후 RDI 비교수치를 공개해야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진료/치료과정의 속성상 수면다원검사 RDI 비교수치의 공개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대단한 각오와 별도의 준비과정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수면무호흡증/코골이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라면 환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화려한 미사여구로 수술실력이 뛰어남을 홍보하는 대신, 아무런 근거도 없이 수술 정상화 사례를 많이 갖고 있다고 얘기하기 이전에

해당 병원에서 수면무호흡증/코골이수술을 받았던 환자들의 RDI 비교수치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병원의 수술실력에 대한 객관적 입증이자 정상화 사례라 할 수 있는 수술전후 RDI 수치를 현재 공개하고 있는 병원은 어디일까요?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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