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은 개인별로 매우 다양
- 하지불안증후군
- 2016. 12. 1. 15:01
하지불안증후군, 어렵지않게 치료 가능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잠자리에 들면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주된 특징으로 하는 수면장애입니다.
자려고 누우면 벌레가 기어가거나 저린듯한 느낌, 무언가가 잡아당기는 느낌 등의 불쾌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팔다리에 걸쳐 나타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증상의 양상이 개인별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서 질환임을 인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하지정맥류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질환과 명칭의 유사성으로 인해 혼동되는 일도 많습니다.
이렇듯 하지불안증후군은 매우 낯선 질환이긴 합니다만 우리가 잘 모르고 있을 뿐인지 실제로는 성인의 약 5~10%에 해당하는 사람이 앓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병입니다.
(만 21~69살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의 연구에서 대상자의 5.4% 정도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질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기에 긴 시간동안 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으면서도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통증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위해 수면클리닉을 찾기보다는 참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족하지만 오늘 포스팅을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은 주로 밤에 나타남에 주목해야
건강한 사람에게도 얼마든지 발병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의 양상이 워낙 다양하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될 정도의 증상인지 애매한다면 딱 하나만 주의깊게 살펴보실 것을 권합니다..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시간대가 언제인지 주목해서 체크해보세요.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들은 대체로 야간 또는 잠자리에 심해지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낮 동안 큰 문제가 없다가 밤에 불편함이 심해진다면 질환을 의심하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40대 이후의 여성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뚜렷하기에, 이 나이대의 여성분들이라면 더욱 관심을 갖고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완화시켜주는 생활습관
1) 목욕과 마사지, 적절한 냉온찜질
2) 잠들기 전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3)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적절한 운동
4) 규칙적인 수면 습관
5) 담배와 술 그리고 카페인을 되도록 멀리하기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는 이렇게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면 철분 검사 및 운동억제검사(수면다원검사 전 시행하는 하지의 근전도검사)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 결과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되면 도파민제제, 벤조디아제핀계, 항경련제 등의 수면장애 관련 약물들과 철분주사 등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되는데, 우리 몸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약물치료가 포함되기에 수면의학을 체계있게 공부한 수면질환 전문의에게 진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대 편제상 국내에서 수면전문의 과정을 마친 의사는 단 한 분도 없습니다. 미수면전문의 자격을 갖고 계신 분도 10여명에 불과합니다. 수면클리닉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하셔야 합니다.
끝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은 찜질, 스트레칭 등으로 증상이 어느 정도는 완화되기에 질환이 심해지고서야 치료의 필요성을 깨닫는 분들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치료없이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증상도 심해지고 치료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이 얼마든지 가능한 질환입니다. 고통이나 불편함을 참고 살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실력과 경험이 있는) 수면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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