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그렇게 위험해?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5. 10. 22. 16:25
수면무호흡증은 반드시 치료해야 되는 질환입니다
주변을 보면 수면무호흡증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정말로 많은데요.
아마도 코골이와 함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호흡증이 내 몸에 어떤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되면 '반드시 치료 받아야겠다'란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않을까 싶어 준비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 심혈관계 합병증
무호흡으로 인해 자면서 계속 깨게 되면 (물론 본인은 의식하진 못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되어 혈관에 자극을 줍니다. 이로 인해 혈압과 심장박동이 증가되어 고혈압, 심장질환 관련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를 보면 중증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으면 12년후 심혈관계로 인한 사망률이 17% 정도 높아지나, 치료를 받을 경우 정상과 비슷한 정도의 사망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무호흡증 환자가 치료를 미루게되면, 10년 후 사망률이 35% 정도 증가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 심장혈관 질환
폐쇄성 무호흡증의 치료없이 방치되면 폐혈관의 수축과 일시적인 폐동맥 고혈압이 유발되어 질식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감신경계가 활발하게 움직여 고혈압을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무호흡이 저산소증과 만나면 심장박동이 늦어지고 자는 동안 부정맥이 발생합니다. 이와 같은 심혈관계의 변화로 뇌졸중, 관상동맥질환의 생길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 고혈압
고혈압을 앓고있는 많은 분들이 수면무호흡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폐쇄성 무호흡증이 고혈압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수치로 무호흡 환자의 50%가 고혈압을 동반하고, 고혈압 환자의 30%는 폐쇄성 무호흡증을 동반합니다.
이들은 비만, 음주, 고령이라는 위험요소가 겹치는데, 무호흡증 환자는 기도가 부분 혹은 전부 폐쇄됨으로 인해 자는 동안 반복적으로 호흡이 끊기고 그럴 때마다 혈관 속의 산소가 소모됩니다.
혹시라도 고혈압이 잘 치료되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파악하여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무호흡증 - 뇌졸중
국내외 연구논문을 보면 무호흡증으로 뇌졸중의 빈도가 4~8배 정도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뇌경색 또는 뇌출혈 등이 진행되는 동안 뇌는 피와 산소의 공급을 받지 못하거나 줄어들어 손상을 받게 되는데, 수면무호흡증은 혈중 산소량을 소모하기 때문에 뇌졸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호흡증은 적절한 산소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방해하기 때문에 뇌졸중을 앓았다면 더욱 각별하게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무호흡 치료를 미루지말고 받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수면무호흡증 - 당뇨와 심부전증 그리고
무호흡 증상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혈당을 높이고 당대사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만일 당뇨 환자라면 코골이와 무호흡증에 대한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또한 수면호흡장애는 심부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위험한 요인입니다. 또한 관상동맥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심부전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발생 위험률이 크게 증가합니다.
참고로 심부전증 환자의 40% 정도가 중추성 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 외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발기부전, 조루 등의 성기능 장애, 폐질환, 신경장애, 정신장애, 기억력 감퇴 등이 있습니다.
엄청난 직/간접적 위험요인을 안고 있는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시작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정확한 무호흡 여부의 확인입니다.
무호흡이 있다면 미루지말고 서둘러 치료 받으시느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