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술 재발?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다면 NO!
- 코골이-수면무호흡증/수술적치료
- 2016. 1. 13. 15:39
코골이수술 재발되지 않으려면?
주위에 보면 코골이수술은 재발이 되니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유독 많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재발한다는데 뭐하러 병원에 가나, 그냥 이대로 살아야겠다며 치료를 미루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알고보면 재발이 아닌 애초부터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생기는 주 원인은 좁아진 기도 때문인데, 체계적인 검사와 정확한 진단 없이 레이저나 고주파로 목젖이나 편도를 잘라내는 간단한 시술을 해놓고 코골이수술이라고 하는 경우가 그런 경우인데요.
근본적인 원인부위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코를 골거나 혹은 무호흡증상이 없어지지 않은 것이지요.
코를 골게 되는 근본 원인은 환자마다 모두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수면클리닉에서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면상태와 수면질환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환자에게 맞는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예전에 코골이수술을 받은 분들 중에 재발후 포기하고 살다가 (어찌어찌 소문을 듣고) 숨수면클리닉을 찾는 분들이 꽤 되는데요.
그분들의 기도를 3DCT 사진으로 보면 치료를 받았음에도 기도가 여전히 정상인의 평균 크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름아닌 기도를 넓히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코골이수술이 제대로 되었는지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첫 번째는 좁았던 기도가 넓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치료 전후 3DCT 사진을 통해 mm 단위까지의 기도 크기 변화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수면클리닉을 선택하셔야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치료가 잘 되었다면 기도는 정상인의 평균크기만큼 넓어졌음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참고로 기도부위의 내시경 사진은 치료 전후 동일 부위의 크기 비교가 어렵고, 기도가 넓어진 것 같은 착시 효과도 임의로 줄 수 있으니 자료에서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가장 중요하고도 최고로 객관적인) RDI수치의 변화입니다.
RDI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시간당 호흡이 정지하는 평균횟수를 구한 값으로 이 수치가 5 이상이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합니다.
치료 후 RDI 수치가 5 이하로 떨어졌다면 코골이수술이 매우 잘 되었고, 정상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RDI 5란 기준은 특정 병원에서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고, 전 세계 수면의학계의 공통된 완치 기준 수치입니다.
따라서 코골이수술에 자신있다면서 RDI 비교값을 공개하지 못한다면 그 실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또한 수면무호흡증, 코골이수술이 효과가 없단 터무니없는 일부 병원의 주장을 반박할 객관적인 자료 역시 RDI 수치 5로 낮춘 사례입니다.
중증의 무호흡증 환자가 숨수면클리닉의 치료를 통해 수면다원검사상 RDI 수치가 5에 가까워졌거나 낮아진 것이 수백 사례가 되는 것만으로도 효과 있음을 증명 가능합니다.
코골이수술 자체에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닌, 해당 병원에서의 치료가 미흡했을 뿐입니다.
앞으로 RDI 수치의 변화를 많은 수면클리닉에서 공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환자들의 알권리 보장 및 합리적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공개 못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봅니다.
코골이수술은 어차피 재발된다는 이야기에 치료를 미루셨다면, 많은 재발환자들이 알음알음 찾아 결과에 만족하는 숨수면클리닉과 인연을 맺어보실 것을 권해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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