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술, 당신이 기억해야 할 것.



코골이수술, 당신이 기억해야 할 것은?


"코골이수술을 받았는데, 아직도 입 벌리고 숨 쉬어요."


"코 고는 소린 좀 줄어든 거 같은데, 여전히 자고 나면 피곤해요."


여기저기서 걱정하는 소리, 그냥 두다간 심각해질 수 있다는 뉴스나 인터넷 의학정보만 들리죠?





오랫동안 코를 골아 고생하던 터라 큰 병원에서 코골이수술을 받았는데 정상화는 고사하고 차도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 있으시지요?


코골이수술을 받았는데 이후로 차도가 없거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면 무조건 재발했다고 봐야 할까요?


이런 경우 거의 대부분이 처음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코골이는 수면호흡질환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심한 경우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무호흡증상을 가져올 수 있어요.


그리고 수면 중 무호흡으로 산소부족이 계속되면 당연히 심혈관 계통의 여러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확실한 치료가 필요한데요.


그 치료라고 한다면 당연히 질환의 원인을 알아내어 정상화시키는 것 아니겠어요?





수면호흡질환은 기도가 좁아진 탓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므로 정상인의 크기만큼 기도를 확장시켜주면 그로 인한 여러 증상이나 질환여부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런데 만약 앞에서와 같이 코골이수술을 받았는데도 여전히 입을 벌리고 숨을 쉰다거나, 자고나도 개운하지 않다고 한다면 제대로 기도확장을 하지 못한 때문으로 볼 수 있겠지요.


물론 결과적으로 괜한 고생만 하게 된 이런 경우, 그렇게 된 까닭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아예 검사부터 정확하지 못했거나 미흡했을 수도 있고, 코골이수술을 받은 병원의 관련 분야 경험이나 의학지식 부족일 수도 있고, 원인을 없애는 근본적 치료를 받지 못해서일 수도 있고.. 등등.





여기서 잠깐!


코골이 수면호흡질환과 같은 특정 질환의 경우, 무조건 큰 병원이나 대학병원보다 전문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해당 질환에 있어서만큼은 큰 병원이나 대학 병원보다 경험이 많은 전문적 의료진과 시술, 설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시다시피 수면호흡질환은 그 성격상 수면클리닉에서의 치료가 필요한 대표적 질환이지요.


그리고 수면호흡질환여부를 가장 정확히 알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는 수면클리닉의 대표적 검사법이에요.


수면다원검사는 자기 전 몸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환자 상태를 검사하는데 특히 무호흡지수(RDI)수치는 무호흡인지를 확인,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되지요.


RDI는 시간당 호흡이 정지하는 평균횟수를 구한 값이기도 한데 만약 이 수치가 5 이상이면 수면무호흡으로 진단할 수 있어요.


그래서 코골이수술을 받았다고 한다면 RDI 수치도 5이하에 가깝게 떨어져야 되는 것이므로 RDI수치의 확인은 치료 정상화여부를 확인하는데 매우 중요한 수치이지요.





수면다원검사로 무호흡증 여부를 확인했다면 맞춤한 치료를 위해서 필요한 검사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3DCT 검사에요.


코와 입으로부터 시작되어 목, 폐로 이어지는 기도의 어느 부위가 구체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3DCT 촬영을 통해 골격구조나, 기도 모양 등을 알 수 있는 해부학적인 구조를 살펴봐야 해요.


3DCT 검사는 X선을 인체에 투과시켜 컴퓨터 영상으로 인체 해부학적 정보를 나타내주는 검사 방법인데 아주 작은 인체 조직의 밀도 차이도 구별할 수 있어서 사소한 질환이나 문제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3DCT 검사 없이 코골이수술을 받았다면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보통 3DCT로 확인할 수 있는 정상인의 기도의 평균 크기는 10-15mm이므로, 만약 제대로 된 코골이수술을 받았다면 3DCT 사진상에서 정상인의 크기만큼 넓어진 기도르 확인할 수 있어야 해요.


따라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RDI 치수와 더불어 3DCT 검사도 코골이수술 후 정상화 여부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지요.





이런 검사들에 기준한 기도를 넓히는 코골이수술도 환자마다 달라질 수 있는데 최근엔 관련 의학 기술의 발달로 5가지 정도의 방법이 쓰인다고 해요.


물론 이 5가지 방법이 모두 가능한 것은 전문적 수면클리닉중에서도 일부만 해당되긴 하지만요.



비싼 돈에 몸 고생까지 하면서 검사와 코골이수술을 받았는데도 하나 마나 한 치료에, 재발을 의심할 것 같다면 얼마나 속상하고 안타까운 일일까요?


그래서 처음부터 경험 많고 정상화 사례가 충분히 쌓인 수면클리닉을 찾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라는 것, 잊지말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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