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치료의 필요성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3. 7. 15:19
반드시 수면무호흡증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평소보다 두 시간만 덜 자도 뇌졸중 위험 증가" 하는 무시무시한 경고가 담긴 SBS 뉴스 보셨는지요?
SBS 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한 연구 결과 이틀동안 평소의 수면시간보다 두 시간만 부족하게 자더라도 뇌졸중 위험도가 8%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약자의 경우에는 20%, 암환자는 25%나 뇌졸중 위험도가 크다고 합니다.
사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는 야근에, 회식에 밤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낮 시간에는 아이들 돌보랴, 집안일 하랴 신경쓸 일이 너무 많아 나만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엄마들의 경우, 아이들이 모두 자고 난 한밤중에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밤 1~2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이같은 연구결과가 아니라 하더라도 잠이 부족하다면 우리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장애가 경우가 바로 이에 해당이 될덴데요.
대표적으로 알려진 수면장애 중 하나인 수면무호흡증은 치료를 미루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와 당뇨
유럽호흡기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당뇨를 앓고 있는 성인남녀 5,294명을 대상으로 헤모글로빈 수치를 조사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정상인에 비해 헤모글로빈 수치가 무척 높았던 이 실험군의 사람들은 대부분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의 수면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무호흡증은 수면 중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혈당을 높이며 당대사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와 고혈압
고혈압 환자 중 많은 분들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이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생각해볼 때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이 나타나는 환자의 경우 목 뒤, 공기가 지나가는 숨길이 막혀 자는 동안 반복해서 숨이 멈추게 되고, 혈중 산소는 소모됩니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랫동안 고혈압을 치료했음에도 별 차도가 없을 경우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 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무호흡이 중등도 이상일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와 심혈관계 질환
수면무호흡은 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동맥경화를 진행시키게 됩니다.
당장에는 몸에 큰 변화가 없다고 할 지라도 10여년이 지나면 건강에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무호흡은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은 심부전 발생의 고위험 인자이며, 관상동맥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다른 원인에 의한 심부전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이 있을 경우 심부전이 나타날 확률이 매우 증가하게 됩니다.
심부전증 환자의 40%가 중추성 수면무호흡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로 볼 때, 이 둘의 상관관계 또한 매우 밀접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와 뇌졸중
잠을 평소보다 두 시간 정도만 덜 자도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앞에서도 말씀드렸는데요.
매일밤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했을 경우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수면무호흡이 있을 경우 뇌졸증의 발생 확률이 4~8배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무호흡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인데요.
뇌경색 또는 뇌출혈 등의 뇌혈관계 질환은 피와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는데요.
수면무호흡은 혈중 산소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뇌졸중을 악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겠지요.
이 정도라면 반드시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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