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수면무호흡증,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5년 11월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뇌졸중 환자 중 40대 비율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저도 꺾어진 90살을 맞이한 중년의 아줌마로서, 저와 함께 사는 한 살 많은 남편을 둔 아내로서, 이런 무시무시한 수치를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잠시 들여다봤습니다!


저와 같은 연령대이거나 이제 곧 40대가 되는 분들은 차근차근 읽어보시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2010년부터 5년 간 뇌졸중 환자 1만 75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 결과에서 충격적인 것은 40대 뇌졸중 환자가 2010년 81명에서 2014년 134명으로 늘어나 무려 65%나 증가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한 대학병원의 환자 추이라서 전체를 대표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창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바쁜 40대에서 뇌졸중 환자가 증가했다는 건 지역을 불문하고 사회적 손실이자 가정의 불행이죠.


뇌졸중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국내 단일 질환 사망률 1위이자 죽음의 문턱을 넘어가지 않았다고 해도 심각한 장애를 남기는 병이죠.





뇌졸중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간과하기 쉽고, 일상생활 중에 빈번하게 반복되는 증상이 수면무호흡증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잠을 잘 때 숨이 멎거나 적절한 호흡이 안 되는 것을 뜻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증상이 동반됩니다.



옆방에도 들리는 큰 코골이


주간졸림증 또는 만성피곤


아침에 입안이 갈라지는 입마름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대부분 코골이가 심각해지면서 나타나는데요.


이는 코골이의 원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골이의 원인을 코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코골이의 경우 대부분 '좁은 기도'가 원인입니다.


기도가 좁으면 수면 중 공기가 통과하는 상기도가 충분히 열려지 않아 숨구멍을 통과하는 공기에 의해 목젖이나 연구개, 혀뿌리 부위가 떨리면서 코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로 코골이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의 70%가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진단을 받게 됩니다.



코골이를 방치할 경우 수면무호흡이 발생합니다.


수면중 무호흡이 발생하면 우리 뇌는 숨을 쉬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상기도를 구성하는 근육을 긴장시켜서 입을 열게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무호흡이나 저호흡 상태가 반복되면서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가져오게 되는 거지요.





수면무호흡에 의해 뇌졸중의 빈도가 4-8배 정도 늘어난다는 보고들이 국내외 논문에서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면무호흡증은 뇌졸중 유발인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과 뇌졸중이 무슨 관계냐고요?


뇌경색 또는 출혈이 진행되면 피와 산소의 공급이 끊기거나 줄어들면서 뇌 손상이 일어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면 혈중 산소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뇌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죠.


뇌는 심장과 마찬가지로 한쪽에서만 피를 공급받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이 일어나 산소 공급이 차단되면 뇌졸중 이후에도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수면무호흡이 관찰되는 심각한 코골이 환자들은 반드시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질병이 덮치기 전에 사전에 검사와 치료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수면전문의가 직접 진료와 판독을 진행하는 전문 수면클리닉에서 받아야 정확한 코골이와 무호흡의 증상과 부위, 치료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야간에 잠을 자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1박 2일이 걸립니다.


검사 후 판독 시간은 2-3시간 정도면 가능하기 때문에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잠시 기다리면 수면 습관부터 질병까지 모든 증상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 결과 중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수치는 RDI입니다.


RDI는 시간당 호흡이 정지하는 평균횟수를 구한 값으로 이 수치가 5 이상이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됩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치료부터 수술까지 모든 비용을 실비보험으로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니 평소에 수면 중 무호흡이 관찰된 분들은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대상마다 치료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수면전문의를 통해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랜 임상 경험과 정상화 사례를 보유한 병원이라면 가장 탁월한 선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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