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다리 통증이 있으시다면??
- 하지불안증후군
- 2016. 7. 25. 08:00
다리에 통증이 있는데 하지불안증후군이라구요?
네, 그렇습니다.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시리고, 저린 느낌 등 다리에 표현하기 힘든 불편한 느낌이 있으셨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물론 심한 경우 다리 뿐만 아니라 팔이나 다른 신체 부위에도 이러한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 수 없는 통증은 잠을 자기 위해 눕거나 쉬기 위해 앉아있을 경우에 그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움직일수록 더 통증이 심해지는 관절염, 하지정맥류, 디스크성 하지 통증과 구별할 수 있는 통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니 다리 통증이 언제 더 심해지는지 잘 관찰하시면 질환의 종류를 구분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하지불안증후군은 낮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종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잠을 자는 동안에도 통증이 있어 숙면을 취하지 못해 극심한 수면부족 상태로 말로 못할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 사지운동장애 동반 확률 높아!
그동안 잠을 자기 위해 누웠는데, 이러한 다리 통증으로 고생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면전문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 수 없는 다리의 통증이 가만히 있으면 더 심해지고, 밤에 더욱 심해진다면 하지불안증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가진단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혹시 다른 질환이 함께 있는 건 아닌지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면전문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이러한 다리 통증과 더불어 불면증상을 일으키는 야간수면장애가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하지불안증 환자 중 80~90%의 경우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라는 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이 있는지의 여부도 확인해야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체계적인 검사 후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
하지불안증인지 정확하기 진단받기 위해서는 수면전문병원에 가면 수면다원검사, 하지 근전도 검사, 저장철분 검사 등의 검사로 종합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 중에는 환자의 수면 중 움직임을 체크를 하게 되는데요.
수면 전 또는 수면 중 다리움직임이 시간당 15회 이상 나타나게 될 경우 하지불안증으로 인해 동반되는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로 진단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는 불면증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료를 해야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방법은 환자에 따라 다르게 적용!
하지불안증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가 철분의 부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생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장철분 검사를 통해 환자의 체내 철분 검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장철분 검사로 철분결핍이 진단될 경우,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도파민 기능 개선을 돕는 약물 치료가 이루어지게 되구요.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고순도 철분주사요법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고순도 철분주사요법은 2005년 숨수면의원에서 국내에 처음 도입한 치료법으로, 약물 복용만으로는 개선시키기 어려운 정도의 철분결핍을 해결해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조금은 낯선 수면질환이기는 하지만, 성인의 약 10%가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밤잠을 이루지못하고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하지 마시고, 하지불안증후군의 의심되는 통증이 있다면 바로 숨수면의원을 찾아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