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증상 내게도 있을까?
- 기타 수면질환
- 2016. 12. 21. 08:30
수면장애 증상 내게도 있을까?
수면장애, 보통은 불면증 등 잠 못 이루는 질환을 떠올리지만, 이보다 더 흔하고, 심각할 수 있는 질환은 수면무호흡증입니다.
흔히 코골이와 함께 동반되는 질환으로, 좁은 기도에 의해 충분한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돼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환자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있어도 크게 심각히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이 질환을 방치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만큼 심각한 합병증들이 여럿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인지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수면무호흡과 관련된 수면장애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골이, 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 증상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관련된 수면장애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우울증, 발기부전, 인지장애와 같은 질환과 연관이 있으며, 주간졸림증, 생산성 저하, 삶의 질 저하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함께 잠을 자는 사람에게 불안감과 불면, 증오감을 가져와 사회생활에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대표적인 무호흡증 증상으로는 코 고는 현상을 들 수 있는데, 대부분의 폐쇄성 무호흡에서 보이는 증상이기는 하지만, 코를 고는 현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무호흡증 없이 코만 고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수면무호흡이 있는지, 또한 그 정도가 중증인지, 경증인지에 따라 합병증의 발병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중증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수면다원검사입니다.
객관적인 수면장애 증상 진단은 수면다원검사로!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호흡장애, 수면의 질, 코 고는 증상, 혈중산소포화농도 및 각성으 정도 등을 측정하여 수면장애 증상의 중증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예후를 판단하고 치료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신체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생리적인 신호를 동시에 기록하여 수면장애 증상을 진단하거나, 수면상태를 평가하는 필요한 객관적 자료를 제공하며, 무호흡지수인 RDI수치를 알게 해줍니다.
RDI 수치가 15~30인 경우 중등도, 30이상은 중증으로 진단되는데 이러한 경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최근 수많은 정상화 사례를 통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기도확장술이 있습니다.
기도확장술로 해결하는 수면장애 증상
기도확장술은 말 그대로 기도를 외과적 치료법으로 충분히 넓히는 기술입니다.
예전의 연구개 성형술 정도로는 기도 확장이 거의 되지 않았으며, 치료 결과도 개선 확률이 25% 미만으로 매우 저조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당연히 치료 후 수면장애 증상이 재발됐다고 말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확실한 치료기술은 양악확장술이었지만 여러 가지 부담을 느낀 환자들의 선택률은 매우 낮았습니다.
이에 의료기술이 발달, 신기술 도입 등으로 양악확장을 하지 않고도 수면장애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기도확장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치료원리는 부분적인 상하악의 뼈를 이동하거나, 설근을 일정량 이상 제거하여 기도를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무호흡증을 정상화 시킨 사례가 400여건에 달할 만큼, 뛰어난 효과가 의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
지금까지 수면호흡장애와 관련된 수면장애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자신에게 옆방에 들릴 정도의 큰 코골이가 있거나, 코를 고는 중 단절이 있거나 호흡이 멈추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가족 등에게 관찰될 경우 수면장애 증상이 있음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환자 스스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심각한 졸음에 시달리거나, 집중하기 힘들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짜증이 나거나 우울한 증상이 있다면 역시 수면장애를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시면 전문적인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는다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수면의 질과 개운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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