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해결, 차일피일 미루면?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9. 12. 10. 12:38
가족 중 누군가는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이 있지 않나요?
이처럼 코를 고는 사람은 우리 주변에 꼭 있기 마련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는 2013년 38만 686명에서 2017년 51만 5,326명으로 30%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2017년 수면장애 환자 중 수면무호흡 환자는 3만 1,377명으로 8.3%를 차지할 정도이고요.
코를 골고 자는 동안 무호흡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인데요.
그런데 흔하게 발견된다고는 하지만, 자는 동안의 호흡 이상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코 고는 소리는 잠을 자는 동안 입천장 안쪽과 그 주변의 연조직이 숨을 쉬면서 드나드는 공기에 의해 떨리면서 발생하는 호흡잡음입니다.
그런데 코골이해결이 늦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코를 심하게 고는 상태가 장기화되면 거의 대부분 수면 중 무호흡 증상으로 이어지고, 이 경우 만성적인 산소부족 상태가 되어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고혈압과 저산소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어 혈관 손상으로 인한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졸중과 함께 심부전,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당뇨와 같은 대사성 질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는데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자는 동안의 신체가 (일시적이나마) 저산소 상태에 빠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호르몬은 일시적으로 혈액 내 당을 올리게 되어 장기화되면 우리 몸의 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얼핏 생각하면 크게 관련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코골이/수면무호흡증과 심혈관계 질환, 당뇨와는 무서운 연결고리로 엮여 있는 것입니다.
물론 반대로 생각하면, 코골이해결이 고혈압과 당뇨의 완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 됩니다.
코골이해결의 지름길은 증상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인데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검사는 수면다원검사와 3DCT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의 경우 환자의 수면상태 전반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3DCT 촬영을 통해 기도 및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치료법은 양압기로 대표되는 장치 치료법과 증상의 원인을 물리적으로 직접 제거하는 수술 치료법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압기 착용은 통증이 없고, 착용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효율적인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평생 자는 동안 어떠한 상황에서도 착용을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아무리 장기간 착용하였다 하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즉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간다는 한계 또한 분명이 공존합니다.
외과적 치료의 경우 피할 수 없는 통증과 회복까지 걸리는 (개인차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적지 않은 기간이라는 장벽이 뒤따릅니다.
하지만 코를 골게 하고 무호흡을 발생시키데 큰 영향을 미치는 좁은 기도를 근본적으로 넓히는 치료가 잘 이뤄지기만 한다면 정상화에 이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코골이해결을 위해 다중 치료법을 통해 환자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경험과 실력 그리고 균형감각을 갖춘 의료진이 있는 수면클리닉, 숨수면과 함께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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