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감기만큼이나 흔한?




수은주가 연일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코감기나 목감기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신데요.


내도록 기침에, 콧물에 두통에... 거기다 요즘 감기는 쉽게 떨어지지도 않는 것이 폐렴이나 천식 등 기관지 호흡과 같은 다른 여러 질병에 노출되기도 쉬워요.


특히 목감기나 코감기로 인해 목이 붓거나, 콧물이나 코 질환으로 코가 막히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오랫동안 숨 쉬기가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다시 말해 코가 아닌 입을 벌려 숨 쉬는 것이 더 편하다 할 경우, 이런 숨쉬기는 자칫하면 잠자리에서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바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때문인데요.


코 질환이나 코 막힘으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장기화 되거나 습관화되면 이로 인해 연구개, 혀뿌리 부위의 기도를 좁게 만들 수도 있어서 잠자리에서 코를 골거나 수면 중 무호흡으로 악화시킬 수 있는 거지요.





무호흡의 정도에 따라 폐쇄성과 중추성, 혼합형으로 나뉘어요.


이때 폐쇄성 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 폐쇄로 인해 호흡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정지되는 경우인데요.


무호흡증 대부분은 이와 같은 폐쇄성 무호흡증이라고 볼 수 있어요.


폐쇄성 무호흡증은 전 인구의 2-4% 정도라고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3.2-4.5% 로 알려져 있는 매우 흔한 질병이기도 해요.





수면무호흡증은 명칭 그대로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증상으로 이러한 원인은 호흡하는 기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요.


기도가 정상인 보다 좁아진 탓에 정상적인 숨쉬기를 할 수가 없고 특히 이런 상태가 잠자리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지요.


수면 중에는 우리 몸의 근육 역시 휴식 상태를 취하는라 낮 동안 긴장을 이완시키게 되므로 그 결과 기도 주변의 근육을 더욱 좁게 만들게 되어 정도에 따라서는 호흡이 끊기게 되는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게 돼요.


그리고 수면 중의 무호흡은 알다시피 여러 심각한 합병증과 다른 질환을 가져올 수 있어요.


알려졌다시피 수면 중의 무호흡 질환의 대표적 증상은 코골이로 그 이유는 코골이가 좁아진 기도로 인해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소음이기도 한 때문이에요.


즉 우리가 코를 고는 것은 수면 중 들이마신 공기가 좁아진 기도주변의 근육과 마찰을 일으켜 내는 호흡 소음으로 우리 몸이 좁아진 기도로 인해 호흡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일종의 경고음이기도 하지요.


심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무엇보다 수면 중 호흡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므로 당장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할 수 없어 두통, 피로감, 졸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 증상인 코골이는 50세 이상의 성인 30-50%에서 볼 수 있는데, 현대 사회가 노령화, 비만화되면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은 더 흔한 질병이 되고 있지요.


폐쇄성 수면무호흡 진단은 코골이와 더불어 수면부족으로 인한 주간졸림증, 수면 중 숨이 막히거나 헐떡거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여러 증세로 알아볼 수 있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수면 중 무호흡의 여부는 대부분 새벽녘 꿈꾸는 시간 동안 심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관찰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특히 폐쇄성 호흡장애 지표에 이용되는 RDI(respiratory disturbance index)는 시간당 무호흡 및 저호흡의 발생빈도를 나타내는 호흡지수로 RDI가 5이상이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받게 되지요.


RDI 5 이상을 수면무호흡으로 진단하는 이유는 RDI 수치가 5이상인 경우, 관련 연구결과에 따라 자는 동안 무호흡 증상에 의한 고혈압, 낮 시간의 졸림증, 교통사고 등의 사고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에요.


더불어 RDI수치가 15-30인 경우 중등도, 30이상인 경우 중증이라 진단내릴 수 있는 거지요.


따라서 RDI수치는 무호흡증의 빈도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그에 적절한 치료수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해요.


만약 가벼운 정도라 생활습관이나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조절 등을 병행해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가 심한 경우 양압기를 착용하거나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해요.


그런 경우 반드시 필요한 또 다른 검사가 해부학적으로 어느 부위가 얼마만큼 좁혀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3DCT 검사에요.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RDI수치로 호흡질환 및 무호흡의 정도를 확인하여 어느 정도의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를 알 수 있다면 3DCT검사를 통해 어느 부위를 얼마만큼 넓혀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


마찬가지로 치료과정을 통해 정상화가 되었는지를 알아보는데도 RDI수치나 3DCT검사는 필수적인 것들이에요.


수치를 통해 확인하고 눈으로 확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더 이상 드문 질환이 아니라 감기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을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알아두는 것도 이젠 의료상식에 속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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