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치료받고 삶의 질을 높이세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는 기면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8만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기면증은 중추신경계의 문제로 수면 조절이 되지 않는 수면질환입니다.


기면증(narcolepsy)이라는 용어는 '마비'와 '혼수'를 뜻하는 그리스어 'narke'와 '발작'을 뜻하는 'lepsis'의 합성어(Narcolepsie)로, 프랑스 약사 젤리노가 처음 사용했다고 합니다.


1979년에는 수면질환으로 규정된 기면증은 처음에는 과다졸림 질환으로 분류되었고, 국내에서도 이를 발작성 수면 및 탈력발작(G47.4)으로 등록하여 2009년 5월부터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밤에 숙면을 취했는데도, 한낮에 갑자기 졸음에 빠져 드는 기면증 환자의 수는 2011년 이후 매년 25%씩 증가하여 환자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날이 풀리고, 따뜻한 봄이 되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밀려드는 증상을 춘곤증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 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인 반면, 기면증은 중추성 과수면증의 한 분류로 깊은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낮에도 지속적인 졸림증이 생기거나 비적절한 시간에 잠에 빠져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못했지만, 학계에서는 수면과 각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히포크레틴이 뇌의 시상하부에서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HLA-DQB1·0602' 등의 백혈구 항원 형질 유전자가 관여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뇌졸중·뇌종양 등 뇌에 이상이 있는 뇌질환자나 자기면역질환자, 두부 외상환자에게도 기면증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저 잠이 오는 것뿐인데, 굳이 치료를 해야하나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기면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장시간의 업무 및 학습이 불가능하고, 집중력과 기억력 감소 등의 신경정신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문제가 나타나게 되는데, 시야가 흐려지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으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을 많이 잤는데도 늘상 피곤하고, 순식간에 잠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면 기면증을 의심하고, 수면클리닉에서 체계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면증은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기면증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하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데요.


기면증 검사를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와 주간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의 구조와 효율, 수면 중 발생한 사건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잠을 자는 동안 뇌파, 안구 운동, 근육의 움직임, 입과 코를 통한 공기의 흐름, 코골이, 혈압, 흉부와 복부의 호흡운동, 심전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수면질환의 종류와 그 정도를 파악하게 됩니다.


환자의 검사결과에 따라 적절한 약물처방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주된 약물은 중추신경흥분제이며, 부가적으로 탈력발작, 수면마비, 입면환각 등에 대한 약물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기면증을 치료하면, 과도한 수면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탈력발작 같은 동반증상을 방지할 수 있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기면증이 있어 그랬던 건데...


잠이 많은 사람이라는, 게으르다는 평가를 받고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숨수면클리닉에서 상담받고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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