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필수적?
- 수면다원검사
- 2017. 5. 1. 17:06
수면다원검사, 필수적?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기면증 등의 수면질환은 그저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전반에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오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수면질환을 제대로 검사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여 몸의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X-ray, CT 촬영이나, 혈액검사 등과 같이 병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검사와 달리 조금은 낯선 검사이지요.
하지만 수면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필수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를 몸에 부착한 20여 가지의 센서를 통해 정밀하게 관찰, 각종 수면질환의 유무를 감별하고, 진단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코골이를 비롯해 수면호흡장애,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수면 중 이상행동, 각성 장애 등 다양한 수면질환에 대한 의학적 진단이 필요할 때 실시하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 몸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서는 뇌파, 심박동, 근전도, 안전도(안구의 움직임), 호흡 등의 변화를 아주 섬세하게 파악하고, 수면 중의 모습을 촬영해 환자의 움직임을 파악하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로는 수면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 각성 장애 질환 등을 감별해 낼 수 있지만, 기면증의 경우에는 낮에 진행하는 다중수면잠복기검사도 받아야합니다.
다중수면잠복기검사 전에 받게 되는 수면무호흡증은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진행하며, 기면증을 제외한 기타 수면질환이 없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입니다.
평소 코골이가 심했던 분이라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무호흡지수에 따라 수면호흡장애를 진단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호흡지수(RDI)는 1시간 동안 발생하는 무호흡 횟수로, 5 미만일 경우 정상이지만 그 이상일 경우는 수면호흡장애로 진단하며 5이상 15이하는 경증, 15 이상은 중등증, 30 이상은 중증으로 분류되어 그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하여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특히 RDI는 코골이 치료 후 정상화되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코골이 치료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RDI를 비교하여 정상인의 수치로 떨어졌음을 확인하여야 정상화되었음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재발이 되어 고통을 겪는 분들이 많은 현실에서 치료 후 3~6개월 주기로 정기적인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압기 등 비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얼마나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코골이 치료 후에도 여전히 비만, 비염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확장수술을 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자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지만, 수면다원검사는 아쉽게도 건강보험 미적용 검사입니다.
하지만 의료실비보험에 가입되어 계시다면 가입 기준에 따라 40~90% 사이로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분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가입되어 있는 보험사로 연락하셔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숨수면클리닉으로 연락을 주시면 수면다원검사와 관련된 비용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