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선택이 아니라 필수



수면다원검사,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우리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가면 여러 가지 검사를 합니다.


가벼운 검사로 치면 소변검사,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촬영 정도가 있을 거구요.


복잡하고 부담스러운 검사로 치면 CT 촬영이나, MRI 촬영이 있을 겁니다.


비교적 가벼운 검사와 복잡하고 부담스러운 검사의 차이 - 기준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검사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비용이 크게 발생하면 보통 복잡하다고 이야기하게 되는데요.


수면다원검사는 둘 중 어느 쪽에 포함될까요?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질환 치료의 첫 단계입니다.


의사를 만나 뛰어난 언변으로 증상을 놀랍도록 자세하게 묘사하는 사람이라 해도 수면질환만큼은 예외가 되곤 합니다.


내가 잠을 자는 동안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코골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는데 코골이 소리가 얼만큼 큰 지, 언제부터 코를 골았는지,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지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혹시라도 소리 크기는 어느 정도며 수면무호흡 증상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도 이건 주위 사람에게서 들은 것일 뿐이죠.


의사 역시 환자 얼굴만 보고는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이뤄집니다.


실제 잠을 자봐야 우리 몸이 어떤 변화를 보이며 어떤 이상 증세가 나타는지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잠자리가 바뀌어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잘 수 없을지는 몰라도 최대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가장 비슷한 패턴으로 잠을 잘 수 있도록 돕는데서 수면다원검사는 시작됩니다.


밤 늦게 잔다면 원래 패턴대로 밤 늦게, 새벽에 잠이 든다면 새벽에 잘 수 있게 숨수면클리닉은 24시간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집 밖에서 자야하는 부담이 최소화하도록 평일엔 수면다원검사 출근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구요.


이렇게 밖에서 하룻밤 잠을 자며 검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수면다원검사는 복잡하고 부담스러운 검사가 될 수 있겠네요.





그러나 검사 내용은 반대에요.


온 몸에 센서를 붙이는 불편함만 감수하면 아무 방해 없이 잠만 자면 된답니다.


MRI 처럼 통에 들어가서 뭔지 모를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혼자만의 침대방에서 자면 끝.


수면 중간에 피를 뽑는다던가 하는 검사도 전혀 없고, 중간에 수면을 방해하는 어떤 행위도 없습니다.


수면 중 몸의 변화는 센서를 통해 기록되고 잠자는 모습도 녹화를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몸부림을 쳐서 센서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의료진이 중간에 방문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렇게 센서부착 후 잠만 자면 끝나는 수면다원검사는 비교적 쉬운 검사에 포함되겠죠?





수면질환은 특수한 질환이라고 생각해요.


불면증이 처음 찾아올 땐 밤에 잠을 자지 못해 괴롭지만 만성이 되면 그럭저럭 잠을 조금만 자는 패턴으로 익숙해졌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른 질환과 달리 앓아눕거나 일상을 영위하지 못하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 없이 적응해 나간다는 것이죠.


그런 가운데 조금씩조금씩 건강을 갉아먹는 그런 병,


치료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 아니라 꼭 치료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그런 질환입니다.


그 치료의 시작이 바로 수면다원검사.


하고싶지 않으면 안해도 되는 선택이 아니라 치료를 위한 첫 단추에요.


비용이 걱정이시라구요?


상담을 통해 비용 문제도 덜 수 있으니 문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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