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치료, 중년 건강관리의 시작입니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4. 14. 11:51
인간은 각 연령층에 따라 청년, 중년, 노년으로 나뉩니다.
보통 청년은 20~30대, 중년은 40~70대, 그리고 노년은 그 이상을 가리킵니다.
이 중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단계는 중년으로, 이때의 건강관리가 노년을 좌우합니다.
때문에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중년부터 건강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간단하게는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기, 금주와 금연 실천하기, 저염식 식단으로 바꾸기 등이 있습니다.
만약 심하게 코를 곤다면 치료도 중요한 건강관리 항목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를 고는 것을 가벼운 수면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중년에게 나타난 심한 코골이는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노년에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고요.
오늘은 중년에게 코골이치료가 중요한 이유와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중년 건강관리, 코골이부터 해결하세요
나이가 들면 젊을 땐 쉽게 낫던 병도 잘 낫지 않고, 사소한 증상도 심각하게 번지곤 합니다.
이는 노화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건강한 세포들도 많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젊었을 때보다 나이가 들면서 코를 심하게 곤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실제로 노화와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데, 소리의 근원지인 기도가 노화로 인해 목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급격히 좁아지고, 그로 인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겁니다.
코골이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도 증상이 심해지면서 나타나는 수면 중 호흡장애, 즉 수면무호흡증 때문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기도의 폐쇄 및 협착으로 숨이 멈추는 증상인데, 한 시간에 5회 이상 반복돼 체내 산소량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산소량 저하로 심박수가 과하게 빨라지면 심장에 무리가 오고, 심할 경우 급성 심근경색으로 자다가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뇌로 전달되는 산소량이 부족해져 수면분절이 일어나는데요.
이때 뇌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뇌 기능 저하,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뼈의 무기질과 기질을 과도하게 감소시켜 골다공증을 일으키며 수면부족으로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에 취약해집니다.
따라서 노년의 건강을 위해서도, 지금 당장의 중년 건강을 위해서도 치료를 실시해 증상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치료, 어떻게 시작할까?
우선 증상을 검사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심하게 코를 고는 사람들은 이미 무호흡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수면검사를 받아봐야 하는데요.
보통 수면무호흡증을 확인하는 수면다원검사는 수면클리닉에서 실시합니다.
수면클리닉에 방문해서 수면다원검사를 비롯한 기도, 비강, 편도 검사 등을 받으면 전반적인 증상과 코골이를 유발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좁아지는 원인은 노화 외에도 두꺼운 혀, 비대한 편도, 막힌 코, 입천장의 위치, 목젖의 늘어짐 등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통해 철저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코골이치료 방법은 기도확장(재건)수술과 양압기가 대표적입니다.
기도확장술은 기도 폐쇄의 원인인 혀, 입천장, 설골 등을 외과적인 방법으로 변형합니다.
양압기 적응이 힘들거나 꾸준한 장치 사용이 어려울 경우 기도확장술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반면 양압기는 외과 치료를 선호하지 않는 환자들이 선택합니다.
기도로 공기압을 주입하여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거나 협착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