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클리닉, 짧게 자더라도 푹 재워드립니다.
- 기타 수면질환
- 2017. 11. 16. 08:00
수면클리닉, 짧게 자더라도 푹 재워드립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OECD 18개국 가운데 꼴찌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면부족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심하게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으며, 시험기간 중이던 대학생과 밤샘근무를 하던 노동자 등이 실제로 사망에 이른 소식이 다수 알려진 바 있습니다.
자신이 충분한 시간의 잠을 잤다고 생각하더라도 적절한 잠의 양에는 절대적 기준이 없으며, 주관적 기준에 의해 판단됩니다.
만성적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고혈압, 비만, 우울증, 호르몬 생산 이상, 면역력 악화, 기억력 퇴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만족스러운 수면시간을 매일 취하기 어려운 국내에서는 이런 수면부족 현상을 질이라도 높여 해결하기 위해 수면클리닉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면클리닉은 수면부족 현상을 해결한다
국제 분류 기준에 의하면 77가지 정도의 질환이 수면장애로 분류돼 있습니다.
가장 많이들 알고 있는 불면증부터 과다수면증, 수면관련 호흡장애, 수면관련 운동장애, 일주기 리듬 수면장애, 사건수면 등 다양한 부류가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 모두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수면클리닉에서는 대부분의 수면질환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표준검사,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환자들의 질환을 검진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처방합니다.
수면클리닉에서의 검사 및 치료를 통해 수면질환을 제거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지고 때문에, 적정수면시간을 취하지 못하더라도 깊은 잠이 가능하도록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수면클리닉에서 가장 위험하게 보는 수면질환
수면클리닉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수면질환은 수면무호흡증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좁은 기도로 인해 원활하게 호흡이 되지 않아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이 정지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호흡증이 발생하면 두뇌는 숨을 쉬기 위해 노력을 하여 상기도를 구성하는 근육을 긴장시키고 입을 열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무호흡 또는 저호흡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면 중 각성을 하게 될 경우 여러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유도하며, 심혈관계를 자극해 혈압과 박동을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고혈압과 심장질환, 뇌졸중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폐질환 신경정신 계통까지 여러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면클리닉에서는 기도확장술 등의 외과적 치료나 양압호흡기 등의 장비치료를 통해 수면무호흡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수면클리닉에서 삶의 질을 바꾼 사례자들
위에 언급한 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를 치료받은 뒤,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삶의 질까지 높아진 사례가 굉장히 많습니다.
예전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대세남에는 15kg의 고도비만과 함께 심각한 수면호흡장애가 동반된 총배흥씨가 출연하였었습니다.
증상이 심각하여 자다가 급사할 가능성까지 있다고 진단받은 그는 기도확장술을 통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평상시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증상으로 인해 가족들의 걱정까지 샀던 총배흥씨는 이제 가족들도 잘 때 숨이 멈출까 봐 걱정하는 일이 없다며 건강을 되찾아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반인들 외에 연예인들 역시 수면클리닉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이 바뀌는 경험을 했습니다.
배우 이의정씨는 심각한 코골이를 앓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무호흡 증상까지 동반하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런 수면장애가 있다 보니 자는 중 호흡이 멈추면 어머니가 놀라서 깨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뒤, 아역배우 때부터 30년 동안 연기자 생활을 하며 제대로 잠을 자본 적 없던 그녀가 지금은 한 시간을 자던, 두 시간을 자던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래 자기는 어렵더라도, 건강을 위해서는 수면의 질을 높여 푹 자는 것이라도 가능해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셔서 꼭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