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치료방법, 통증 정도에 따라 달라져요
- 하지불안증후군
- 2020. 4. 29. 05:00
수면효율은 자려고 누워 있는 시간 대비 실제로 잠을 잔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최근 가천대학교 연구진은 일반인의 수면효율(85-90%)에 비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수면효율이 약 78%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습니다.
환자들은 전극과 감지기를 부착하고 수면 시간 동안 뇌파를 비롯한 생체 신호들을 분석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였는데요.
그 결과 실제로 잠에 든 시간을 의미하는 수면효율이 일반인에 비해 약 10% 이상 낮았다고 합니다.
특히 환자들의 수면 시간은 평균 5.7시간이었으며 비교적 얕은 단계의 수면시간이 전체의 76%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면효율이 85% 이하라면 불면증이라 진단될 수 있는데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수면 부족은 낮 시간 동안 기능 장애를 동반하기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병원을 찾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참고 계시는 환자분도 많을 텐데요.
증상이 경미한 환자의 경우 집에서 적절한 방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증상의 정도에 따른 하지불안 치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갑자기 다리에 불쾌한 감각이 시작된 환자라면?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방법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강도와 이러한 증상이 환자의 수면과 낮 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시작하는데요.
먼저 증상의 원인이 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약물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항우울제, 항정신병약물, 칼슘차단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정신병약물은 우울감, 불안, 불면, 신체통증, 강박증 등 다양한 증상에 사용되는 약물인데요.
도파민 기능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하지초조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차단제는 심부전과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항히스타민제는 감기약 또는 알레르기 치료제에 이용되는데요.
환자는 먼저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방법으로는 커피와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료와 술을 피하고, 잠자리 환경을 습도 50%, 실내온도 26~28도로 유지하는 것이 대안이 됩니다.
하지초조증후군은 날씨와 온도의 변화를 받아 자극이 심해지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일조량이 줄어들거나 흐린 겨울에는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줄어든 햇빛이 도파민 기능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름 장마철에 습도가 증가하고 기온이 낮아지면 기압이 함께 낮아지면서 다리 내 조직이 팽창하고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전에 강한 빛의 인공조명을 통하여 햇빛 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심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라면?
중년 이후의 환자라면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요.
대체로 발병 초기보다 시간이 흐르면서 증상이 서서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방법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도파민 촉진제는 리큅정과 미라팩스정이 있습니다.
리큅정은 초기에 0.25mg을 취침 1시간에서 3시간 전에 투여하면 됩니다.
미라팩스정도 0.125mg을 취침 2~3시간 전에 투여하면서 증상에 따라 서서히 증량해나갈 수 있습니다.
첫날부터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며 대개 1~2주 내에 개선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혈청 페리틴 검사를 통해 페리틴이 50~75ng/ml 이하일 경우 철분 제제를 투여하여 증상을 개선해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되면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며, 대부분 치료에 잘 반응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할 경우 반드시 진료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숨수면은 15년 이상 수면과 관련된 질환을 연구해온 수면클리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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