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자도자도 피곤하고 졸리다면?

 

 

 

기면증-자도자도 피곤하고 졸리다면?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졌는데도 졸음이 밀려오거나

피곤이 풀리지 않고 순간적으로 잠에 빠져드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수면장애를 한 번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수면장애 중에서도 기면증은 만성적인 주간졸림증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렘(REM)수면 즉 깊은 잠의 일부분이 각성중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원인으로는 환경요인, 유전,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뇌의 이상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 질병은 정신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일반적인 기면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도한 주간졸음-순간적으로 잠에 빠져 듭니다.

탈력발작-정상적인 렘수면 시 몸이 마비되는 증상과 같이

갑작스럽게 근육의 힘이 빠지는 증상입니다.

수면마비(가위눌림)와 잠이 들거나 깰 때 환각 증세

그리고 기타 주기성사지운동장애, 몽유병, 렘수면행동장애,

야경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면증의 증상 중 주간졸음은 환자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르며

주로 가만히 있거나 긴장이 풀어질 때에 확연히 나타납니다.

하지만 대화중이거나 영화를 보거나 편지를 쓸 때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깐 낮잠을 잔 후에는 1~2시간 정도 개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탈력발작은 웃거나 화를 내는 등 강한 감정에 의해 나타나며

간질과는 다르게 의식이 보존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순히 잠이 많이 오는 병이라고 기면증을 가볍에 여길 수가 있지만

거부할 수 없는 졸음이 몸을 쓰는 근로 중이나 요리, 운전을 할 때에 나타난다면

정말 치명적인 사고가 일어나거나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또 시야가 흐려지거나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집중력감소, 장시간의 작업이나 학습 등을 할 수 없어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면증이 의심되는 환자는 우선

야간 수면다원검사와 주간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실시합니다.

기면증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전반적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져

수면으로 들어가는 잠복기와 렘수면 도달시간이 짧습니다.

이어서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실시하는데

20분정도의 낮잠을 2시간 간격으로 4~5회정도 실시합니다.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잠에 쉽게 빠져들며 렘수면이 바로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기면증은 완치가 어렵다고 하지만 적절한 약물치료나 행동요법 등을 통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질병에 대해 정확히 인지를 하고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들이며

수면부족이나 잦은 수면시간의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탈력발작 등의 증상으로 인해 학교나 직장에서

정신병으로 오해를 받거나 사회적으로 도태되지 않도록 주변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직장에서는 적절한 휴식시간을 제공하여 직원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질병에 대해 이해하고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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