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핵심정리
- 쉼터
- 2014. 7. 23. 12:35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아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여름휴가에서 물놀이는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에 하나이고, 물이 있는 곳은 인기장소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지요.
제가 소개시켜드릴 '물놀이 안전수칙'들은 어찌보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것들입니다. 소개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하지만 매년 줄지않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보면 안다고 누구나 지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을 수도 있구요.
휴가지에서 남는 시간동안 본 포스팅을 우연히 접하셨다면 (앎만큼의 실천을 위해) 환기차원으로 가볍게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은 분야별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잘 지키지 않는 것들만 뽑아 보았습니다.
1. 음주 후 수영은 절대로 피해야한다.
2.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위(다리, 팔, 얼굴, 가슴의 순서)부터 물을 적셔준다.
3. 물놀이 도중 몸에 소름이 돋는다면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1~3은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많이 들어봤던 물놀이 안전수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지켜지지 않기로도 대표적이지요.
4. 수영장이 아니라면 절대로 혼자서 수영하지 않는다.
5. 특히 바다에서는 튜브를 믿고 자신의 수영능력 이상 멀리 나가지 않는다.
6. 어린이 관련 사고는 대부분 어른들의 부주의와 감독 소홀에 의해 발생, 어린이는 순간적으로 짧은 순간에 익사할 수 있다.
4~6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은 대체로 잘 지켜지나 순간 방심할 수 있는 것들이기에 정리해보았습니다.
7.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 채로 수영하지 않는다. 기도를 막아 질식의 위험이 있다.
8. 각종 동물 모양의 보행기처럼 다리를 끼우는 방식의 튜브사용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칫 뒤집히면 아이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속에 잠길 수 있다.
9. 바다에서 큰 파도가 덮칠 때는 깊이 잠수할수록 안전, 버둥대지 말고 파도에 몸을 맞기고 숨을 참으면 자연히 떠오른다.
10. 옷과 구두를 신은 채 물에 빠졌을 때는 심호흡을 한 후 물속에서 새우등 뜨기 자세를 취한 다음 벗기 쉬운 것부터 차례로 벗고 헤엄쳐 나온다.
7~10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있던 물놀이 안전수칙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에 정리해보았습니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아니지만) [침수/고립시 요령]
① 물에 떠있는 물건을 이용하여 버텨야하며, 배수구나 하수구에 빠지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한다.
②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고, 구조대의 도움없이 무리하게 탈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③ 되도록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구조 신호를 보내고, 가능하다면 라디오나 방송을 청취하여 상황을 파악한다.
(역시 물놀이 안전수칙은 아니지만) [갯벌체험시 주의사항]
① 어민들이 갯벌 출입을 위해 만들어 놓은 진입로가 있는 경우에는 진입로를 이용해 출입하며, 진입로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은 출입하지 않는다.
② 갯벌에 갯골이 있는 경우 갯골을 넘어가지 않는다. 밀물시 갯골에 물이 먼저 차오르기 때문에 수심이 깊어져 넘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갯골 주변의 갯벌은 물이 많이 머물고 있어 발이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 접근하지 않는다.
③ 갯벌에는 절대로 어린이 혼자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어른도 혼자 들어가지 않는다.
④ 갯벌에 발이 깊이 빠진 경우 빠지면 반대방향으로 엎드려 기어 나오며, 안내인의 도움을 받는다. 위급한 경우 119의 도움을 받는다. (물놀이 안전수칙의 공통수칙, 위급한 상황에 빠졌다면 지체없이 119에 신고)
⑤ 갯벌에는 맨발로 들어가지 않는다. 발에 잘 맞는 장화를 착용하며 샌들을 착용할 때 반드시 양말을 착용한다. 갯벌에는 어패류의 패각 등이 있어 맨발로 출입하면 심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⑥ 갯벌체험 시 되도록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며 창이 넓은 모자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화상을 예방하고 식수를 준비해 탈수를 예방한다.
⑦ 갯벌체험 시 갑자기 안개가 끼면 밀물 시간과는 관계없이 즉시 갯벌에서 나오고, 방향을 잃었을 때는 갯벌에 조류 때문에 생긴 물결모양 결(연흔)의 방향을 살펴보고 경사가 완만한 연흔의 직각 방향으로 나오면 육지 쪽으로 나올 수 있다.
물놀이 안전수칙에서 마지막으로 드릴 제일 중요한 정보!
구조 경험이 없다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무모한 구조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주위 물건(장대, 튜브, 스티로폼 등)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해야 합니다.
물놀이 사고 및 안전사고 발생 때에는 즉시 119 (해상 122) 또는 1588-3650으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해드릴 물놀이 안전수칙에서 아마도 제일 중요한 정보가 아닐런지요.
1년을 꿈꾸고 기다린 행복으로만 가득한 여름휴가, 사소한 사고만으로도 완전히 망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는 결코 안되겠죠.
(모든 사고는 방심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오늘 전해드린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의 핵심만이라도 잘 지키셔서 휴가 마무리까지 행복만 가득가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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