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참는다고 능사가 아니에요
- 하지불안증후군
- 2016. 11. 17. 14:50
하지불안증후군, 참으면 안되는 두 가지 이유
하지정맥류와 흔히들 착각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질환의 일종으로 치료를 받으려면 수면장애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수면클리닉을 찾아야 합니다.
실제 빈번하게 발생함에도 많은 분들이 이 질환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버티고, 참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편안한 잠자리를 방해함은 물론 다른 수면장애로까지 번져갈 수도 있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하지불안증후군.
핵심 두 가지만 알고 있어도 적지않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더 이상 몰라서 참고 살지 마세요.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없이 방치하면 증상이 더 심해져
이 질환은 주로 잠들기 전에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다리를 움직이게 되면서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영문명이 Restless Legs Syndrome인것만 봐도 어느 정도는 증상에 대해 짐작이 가능합니다.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만 21~69살의 성인남녀 5천명 중 5.4% 가 이 증후군을 갖고 있다고 보고 되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실제 치료를 위해 수면클리닉을 찾는 분들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병원을 찾아야되는 질환인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편함을/고통을 그저 참아내며 살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냥 살아가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의 경우 보통 치료(관리)없이 방치되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증상의 정도가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질환을 앓는 분들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고통이 심한 분들의 경우 '다리를 잘라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의 고통이라고 하는데요.
조기에 진단받아 치료받기만 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는 하지불안증후군이기에 위와 같은 상황은 더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한가지 덧붙이면) 보통 이 질환은 주로 잠자리에 드는 시점에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없이 방치될 경우 불면증 같은 다른 수면장애로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조기에 치료받아야 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수면클리닉에서의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어렵지 않아
40대 이상의 여성이 다리가 저린다던가, 벌레가 기어가는 것처럼 간질간질하다던가 등의 이상감각이 느껴진다?
낮시간에는 괜찮은데 자려고 누우면 증상이 심해진다?
이런 경우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 질환은 수면클리닉에서 진단/치료받아야 하는 수면장애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은 어디에서 치료받아야 되는지 몰라 치료받을 병원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합니다.
병원을 잘못 찾았으니 정확한 병명을 찾기는 커녕 오히려 하지정맥류와 혼동하여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구요.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장애입니다. 이 질환이 의심되신다면 가까운 수면클리닉을 찾으세요.
(미수면전문의 자격을 갖고 있는 이종우 대표원장이 직접 답변드립니다) 온라인 무료상담 (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