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치료, 정석대로 받을 필요성

코골이치료, 검증된 방법으로 받아야

여러 가지 다양한 코골이치료 방법을 앞에 두고 고민에 빠져 있을 여러분들을 위한 오늘의 포스팅 잡설없이 바로 시작해볼게요.

서두에 가벼운 이야기를 통해 글을 작성하는 제 컨디션도 끌어올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 시간을 드리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오늘만은 그러지 않으렵니다. 날도 더운데 사소한 걸로 뜸들이지 않고 싶네요.

(설명이 길어지다보니 이 자체가 잡설이 되었네요. ㅈㅅ. ㅠ.ㅠ)

코골이치료 방법의 양대 산맥 1) 양압기(CPAP)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텐데요, 바로 양압기(CPAP) 치료입니다.

후유증이나 재발의 걱정이 전혀 없는 방법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잘 착용만 한다면 수면무호흡증/코골이치료 효과를 의심할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고도비만의 중증 무호흡 환자라면, CPAP 치료만으로는 무호흡증을 정상수치로 개선하기엔 역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양압기 치료가 가장 확실하고 검증된 방법이지만, 안타깝게도 한계는 존재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코골이치료 방법들을 굳이 추가로 설명드릴 이유가 전혀 없겠죠... ^^;)

한계1) 적정 압력의 양압기를 착용하면 무호흡이 개선되긴 하지만 (마치 안경/콘택트렌즈와 같이) 착용시에만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불편하더라도 평생 착용을 하셔야하며, 여행 갈 때도, 더운 여름철에도, 술을 먹고 나서도 착용해야 함이 기본 원칙입니다.

한계 2) 중도에 CPAP 착용을 포기하는 확률이 높다.

물론 이 사실이 양압기의 코골이치료 한계나 단점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건강 문제가 걸린 일임에도) 착용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의지와 상관없이 적응이 쉽지 않은 분들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이 부분을 사전에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 좋겠고, 웬만하면 구매 이전에 대여 프로그램을 이용해 적응 과정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코골이치료 방법의 양대 산맥 2) 기도확장술

코를 심하게 골게 하고, 수면 중 무호흡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좁은 기도에 있습니다.

따라서 외과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한다라면, 너무도 당연히 기도를 넓히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수술이어야 합니다.

'기도확장술'이라는 이름으로 단순화 시켰지만, 환자의 기도의 모양과 크기 그리고 무호흡의 정도에 따라 필요한 방법을 의료진이 취사선택하여 환자에게 제시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후유증이나 재발인 경우가 생기지 않으려면, 기도확장에 대한 뚜렷한 노하우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코골이치료 혹은 수술실력에 대한 병원 마다의 상반된 주장에 혼란스럽다라면, point 부분을 눈여겨 봐주세요.

병원 선택 point : 기도 부위는 매우 조심스런 신체부위이고, 기도확장을 위해 다뤄야 되는 부위는 자칫 잘못하다가는 목소리를 변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수나 성악가 등의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수술 사례 하나 만으로도 병원(수면클리닉) 혹은 의료진의 실력을 가늠해보기에 충분합니다.

웬만한 노하우와 경험이 없다면 목소리의 변화가 생길 수도 있는 후유증에 대한 부담으로 수술 보다는 양압기를 코골이치료 방법으로 권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참고로 얼마 전 코골이로 큰 주목을 받았던 방송인 전현무씨의 경우엔 해당 병원에서 외과적 치료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골이치료, 그 외의 방법의 선택이 끌린다면

양대산맥 이외의 방법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말로 궁금하시고 비용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분들은 선택을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라는 정도 밖에는.

다만 그전에 왜 많은 수의 환자들이 돌고 돌아 양압기나 기도확장술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코골이치료 방법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만 아주 조금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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