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아빠, 어쩌면 좋을까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5. 7. 15. 11:40
아빠의 코골이, 어쩌면 좋을까요?
왜 아빠는 피곤하면 코를 고시나요?
아이들은 궁금합니다.
늘 아침 일찍 나가고, 밤 늦게 들어와 얼굴 보기도 힘든 아빠. 주말이라고 아빠랑 놀고 싶은데, 늦은 아침을 먹고 아빠는 또 TV를 보시다, 또 뒤척뒤척 잠이 드네요.
언제나처럼 드르렁 코를 골면서 말이죠.
아빠의 코골이가 궁금해서 아이는 책을 펼쳐봅니다.
'누워서 잠을 잘 때, 물렁입천장의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기도를 좁게 할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공기가 울려서 소리를 냅니다. 이것이 바로 아빠가 코를 고는 이유랍니다. 사람들이 피곤하면 깊게 잠이 들고, 근육이 더 느슨해져서 기도를 더 좁게 하니까 더 쉽게 코를 골지요.
기도가 좁아져서 숨을 잘 쉴 수 없게 되면, 우리 몸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기가 힘들겠죠? 산소가 부족하면 허파나 심장이 더 많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허파나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계속 피곤하지요. 따라서 심하게 코를 고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어요.' (재미있는 인체 이야기 中)
아빠의 코골이를 보면서 아이는 우리 몸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지만, 코를 심하게 골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을거에요.
코를 고는 것이 몸에 안좋다는데 왜 아빠는 병원에 안가지?
코골이가 심해져서 아빠가 아프면 어쩌지.. 하면서 말이죠.
그렇다면 아이를 걱정하게 한 아빠의 코골이,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가장 먼저 해야하는 건 역시 생활습관을 점검하는거에요.
야근에,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회식에 늘 불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우리들의 아빠.
한동안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이야기가 화두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술 자리는 조금 줄이고, 시간을 내서 나에게 맞는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몸을 건강하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체중조절을 좀 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면 지금보다는 한결 코골이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잠을 잘 때 바로 눕기 보다는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
그래도 좀처럼 나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수면질환 전문 병원에서 체계적으로 검사도 받아 코골이의 직접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를 골면서 나타나는 증상이 같을 수는 있어도, 발생하는 원인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한 코골이인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는지, 기도가 좁아진 경우라고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 따져봐야할 것이 매우 많기 때문이지요.
코골이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코골이의 원인은 파악하고, 치료를 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인 수면다원검사는 필수적인 검사라고 할 수 있어요.
몸이 아프면 건강검진을 해서 정확한 진단 후에 치료를 받듯이 코골이 또한 일종의 수면질환이에요.
반드시 검사를 하고, 내 수면상태에 대한 진단을 받고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대한민국의 가장으로 살기 위해서 오늘도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아빠들.
일하느라 내 몸 하나 돌아볼 시간이 없음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아빠의 코골이가 언제까지 아이의 고민이 되어야할까요?
자기 몸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교육입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아빠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아빠의 코골이가 궁금해서 아이가 책을 보았듯이, 코골이가 궁금한 아빠들은 숨수면센터와 상담해보세요.
하나에서 열까지 궁금한 모든 것을 해결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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