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알레르기성 비염, 방학 때 치료해주세요~
- 쉼터
- 2015. 7. 24. 14:09
여름방학 미션, 아이들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
방학입니다. 여름방학~
우리가 어렸을 적보다 해야할 공부도 많고, 방학 동안 미술관이다 박물관이다 해야할 것들도 많은 우리 아이들.
정작 방학 동안 하고 싶은게 뭐냐고 물어보면, 뭐 근사한 체험이나 여행보다 집에서 종일 뒹굴뒹굴 노는 게 소원이라는 아이들이 훨씬 많은 걸 보면, 많은 걸 해줘야 겠다는 어른들의 욕심을 좀 내려놓아야 하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었는데요.
방학동안 해야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학기 중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거나 미뤄놓은 것이 있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해야하는 것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도시에 살면서 많은 아이들이 알레르기성 천식이나 비염, 아토피 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비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글로불린-E에 의해 매개되어 과민반응으로 인해 비점막에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조금 어려운 말이지요?
달리 이야기하면 알레르기 증상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 항원에 대한 반응에 의한 과정 중 나타납니다.
외부 항원이라고 하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먼지,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비듬과 털 등이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으면, 잦은 재채기, 눈과 귀, 목의 간지러움, 쉬도 때도 나오는 콧물, 코막힘 등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사실 쉬도 때도 없이 코를 풀어야 하고, 재채기를 해야하니 주변사람들도 괴롭겠지만, 정말 힘든 건 역시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겠지요.
그렇다면 조금 더 자세하게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대부분의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은 환자의 병력을 파악하고 그에 기반해서 진단을 내리기도 하지만, 환자 개개인이 갖는 증상의 원인은 무척 다양합니다.
재채기, 물같은 콧물, 코막힘, 이 세가지가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한 증상이지만 두 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진단할 때는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나 시기, 주된 증상, 주로 생활하는 환경을 포함한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파악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알레르기성 비염은 한가지 이상의 원인물질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물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은 구강이나 위장관 증세 또는 발작 또는 전신쇼크를 나타내므로 어떤 원인으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진단내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바로 체외검사법, 체내검사법이 그것인데요.
특히 체내검사의 경우는 전신적인 반응을 보는 피부검사법과 국소반응을 보는 비유발검사법이 있습니다.
피부반응검사법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항원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가장 간단하고도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여러 주의점들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구요.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 개선, 약물 치료,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한데요.
우선 병원에 가기 전 우리 아이의 비염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려면 엄마가 좀 더 부지런히 집안을 깨끗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몇 가지를 알려드리면,
- 러그, 소파 등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이상 진공 청소기로 청소한다.
- 오래된 인형이나 베개 침구류는 사용하지 않는다.
- 침구류는 최소한 1~2주에 한번 이상 따뜻한 물로 세탁한다.
- 카페트나 패브릭 소파 등의 가구는 없애고, 사용할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뿌려준다.
- 습한 계절에는 제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낮추고, 자주 환기를 시켜준다.
- 동물의 털과 비듬이 문제가 될 경우에는 동물을 한 집안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말은 쉽지만, 참 어려운 일입니다.
늘 청결한 집을 유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약물치료와 더불어 깨끗한 집안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눅눅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방학이라 집에 있는 아이들 밥해주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닌데, 청소까지 깨끗하게 해야하면 우리 엄마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겠지요.
아, 오늘은 금요일이네요. 일찌감치 집안일 끝내시고, 저녁에는 엄마들도 쉬는 시간을 좀 가지시면 좋겠네요.
우리 아이의 비염,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숨수면센터와 상담해보세요.
속시원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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