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무호흡이 더해진다면!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5. 10. 30. 14:32
내일이면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이렇게 가을이 가는 건가 아쉽기만 합니다.
서늘한 공기에 이불도 더 끌어당겨 덮게 되고, 가족들이 더 옹기종기 붙어서 자게 되는 날씨인데요.
그런데 함께 잠들고 싶어도 다른 방에 혼자 잠을 자는 가족이 있으니, 바로 코고는 소리가 엄청 난 우리 남편!
이제나 저제나 익숙해질 만도 한데 도대체 코고는 소리는 좀처럼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코고는 소리가 심해지면 잠자는 자세도 바꿔보면 낫다고 해 옆으로 누워서 자게도 해보고, 베개도 좋다는 걸 사서 써봐도 영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기만 하는 코골이라면, 잠자는 동안 숨이 잠깐씩 멈춰지는 수면무호흡증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코골이와 무호흡증은 실과 바늘과 같이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 근본적인 원인은 '기도'에 있습니다.
체중이 증가하면서, 혹은 기타 다른 이유로 기도가 좁아지면서 코를 골게되고, 누워서 자는 동안에는 기도 주변 근육이 이완되고, 중력에 의해 기도가 더욱 좁아져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코만 고는 것이라면 긴급하게 치료를 해야하는 질병이 아니지만, 수면무호흡증의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해야하는 질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단순 코골이라도 방치했을 경우, 언제라도 수면무호흡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호흡을 동반한 코골이, 그대로 방치한다면?!!
그렇다면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했을 경우, 우리 몸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수면무호흡을 오랜 시간 방치했을 경우,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이 나타나거나, 더욱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폐질환, 신경, 정신계통 등의 여러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심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성인병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 그동안 가볍게 생각했던 코골이가 그것들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또한 수면무호흡증은 골다공증, 난청 등의 위험성을 높이며 암을 유발할 확률도 최대 5배까지 높아진다는 사실을 볼 때, 그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증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이 이를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약 12년 후에는 사망률이 보통 사람에 비해 17% 정도나 높다고 합니다.
코를 곤다고 남편을 타박만 할 것이 아니라, 건강의 적신호라 생각하고 빠른 시일 내에 수면클리닉을 찾아 정밀검사를 하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골이, 고칠 수 있습니다.
숨수면클리닉에서는 코골이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를 오랫동안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코골이 수술이라 불리는 '기도확장(재건)술'이 그것입니다.
기도의 넓이를 정상치에 가깝게 넓혀주는 수술입니다.
종전에는 기도를 넓히려면 위험천만한 양악수술밖에 없었지만, 기도확장술의 경우에는 보다 안전하게 기도를 넓힘으로써 수술에 대한 환자의 걱정과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방법입니다.
숨수면클리닉,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물론 누구에게나 일괄적으로 수술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코골이는 환자의 상태(무호흡의 유무)와 해부학적 구조, 환자의 선택에 따라 수술적 방법,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 치료의 첫 걸음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수면다원검사, 3DCT 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 수면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환자 개개인의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환자가 수술을 선택했을 경우에도 수면다원검사 후 파악된 환자의 무호흡지수의 정도, 기존에 갖고 있었던 다른 지병이 있는지의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으로 마지막 결정까지도 신중을 기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코골이 치료에 있어 환자의 결정권이 존중되는 숨수면클리닉.
거기에 더해 오랜 기간동안 수많은 환자들을 정상화시킨 전문의료진의 정확한 판단과 경험이 더해져 코골이 치료의 정상화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