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별난 잠버릇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세요~
- 기타 수면질환
- 2016. 3. 18. 16:02
수면장애, 별난 잠버릇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세요~
이제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무거웠던 겨울점퍼도 이제는 옷장 깊숙이 넣어놔야 할 것 같네요.
봄봄봄 봄이 왔습니다.
이렇게 좋은 봄날에 사무실, 학교 책상에서 꾸벅꾸벅 졸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죠?
왠지 봄이 되니 나른하다 싶고, 졸음이 막 쏟아집니다.
다른 계절에는 없는, 봄에만 찾아온다는 춘곤증.
춘곤증이 왜 나타나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봄이 되면서 해가 길어지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고, 이에 근육이 이완이 되면서 생기는 나른한 느낌이 졸음과 피로감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하기도 합니다.
춘곤증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증상들은 환절기 피로감, 면역력저하, 수면 장애 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니 봄에는 더욱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장애, 대표주자 코골이
그렇다면 단순히 춘곤증으로 치부해버리기에는 어려운 수면장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코골이입니다.
성인남자라면 코 고는 것쯤이야 흔한 일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코골이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는 심각한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고 있을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집니다.
코의 문제보다 좁아진 기도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코골이와 수면호흡장애를 방치했을 경우 다음날 몸이 피곤한 것은 물론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장애, 잠이 많은 것이 아니예요, 기면증과 과수면증~
늘 잠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었던 분들이라면 기면증, 과수면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평균 수면시간을 잤음에도 낮에도 늘상 피곤하고, 수시로 잠이 쏟아져서 게으르다는 인상을 갖기 쉬운 기면증, 과수면증.
잠을 쫓기 위해 커피도 수시로 마시고, 찬물에 세수를 해보아도 순간 순간 졸음이 쏟아지고, 무기력증까지 있다면 기면증과 중추성 과수면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순간적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잠에 빠져들고 갑작스럽게 근육에 힘이 빠지는 등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면클리닉에서 체계적인 검사를 받은 후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으로 꾸준히 치료받으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 다리의 통증때문에 잠들기가 힘들어요, 하지불안증후군~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하지불안증후군’도 대표적인 수면장애입니다.
디스크나 하지정맥류 같은 다른 질환으로 오해되어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아 고생인 분들이 많으신대요.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 저린 느낌 그 밖의 다양한 불편한 감각들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 하는 고통스러운 수면장애입니다.
낮에는 괜찮다고 잠을 자려고 누우면 나타나는 고통으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80~90%는 잠이 들기도 힘들지만 잠이 들었다 싶었다가도 다시 깨어나 고통을 느끼는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수면의 질이 현격히 떨어져 참으로 힘든 수면장애이기도 합니다.
수면장애,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외에도 자는 동안 나타나는 이상행동들도 '수면장애'에 해당됩니다.
몽유병, 아경증(자다가 갑자기 깨어나 소리를 지르거나 위험한 행동하는 경우), 렘수면 행동장애(렘수면 시 꿈 속에서 일어나는 행동이 수면 중에 나타나는 현상), 반복적인 수면마비(가위눌림), 악몽, 야뇨증, 수면 중 발성 혹은 신음, 수면 중 섭식 장애입니다.
이런 증상은 나에게도 나타나는 것인데, 우리 가족 중에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싶다면 주의깊에 관찰해보시고, 시간이 지나서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욱 심해지고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별난 잠버릇으로 치부해버리고 시간을 끌면 수면의 질이 현격히 떨어져 생활 전반의 리듬이 깨어지고,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 숨수면의원과 상담하세요~
대표적인 수면클리닉인 숨수면의원에서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물론 다양한 수면장애질환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수면과 관련되어 힘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숨수면의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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