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각방이 아닌 치료가 우선되어야~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9. 5. 15:26
코골이, 각방이 아닌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코골이가 심한 남편 때문에 각방을 써야하나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부부가 각방을 쓰는 건 안좋다고는 하지만 코고는 소리 때문에 자다가도 몇 번씩 잠에서 깨어나는 생활에 심신이 너무 피곤해서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하시는데요.
코골이는 단순히 소음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코고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귀마개를 하고, 각방을 쓰는 것은 코골이를 방치하고, 심화시키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코골이는 치료를 필요로 하는 수면질환으로 심한 경우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를 고는 원인이 코에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좁은 기도'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평소에는 긴장상태에 있는 기도의 근육이 자는 동안에는 이완되는데, 특히 누워있는 상태에서 중력의 영향을 받아 밑으로 처지게 되면서 기도가 더욱 좁아지게 됩니다.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드나들면서 목젖이나 연구개 등을 건드려 나오는 소리가 바로 코골이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태가 심해져 기도가 좁아지다 못해 완전히 막혀버리게 되면 순간 호흡이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호흡이 멈춘다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 혈액 내에 산소의 양이 줄어들게 되면서 혈류의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몸의 변화를 위기상황으로 인식한 뇌가 잠에서 깨어나 각성상태가 되어 늘어져있던 기도 근육을 원래의 상태로 돌려놓아 숨을 쉬게 만들어 놓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숙면을 방해하고, 생활의 리듬을 흐트려 놓아 만성피로, 주간졸림증은 물론 뇌혈관계 질환, 심장 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코골이의 진행상태나 수면무호흡증 동반여부를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평소 코골이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거나, 다음날 종일 피곤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면 반드시 수면클리닉을 찾아 환자의 수면상태를 점검하고, 수면질환 여부, 그 정도 등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치료의 방향을 잡기 위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것은 물론, 정도와 횟수, 호흡이 정지한 순간부터 혈액 내 산소농도의 변화와 심박동수, 뇌파와 안구운동 등을 분석해 다른 질병의 유무 또한 판단을 하게 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수면다원검사를 파악할 수 있는 RDI 수치(수면무호흡지수)입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RDI 수치는 시간당 무호흡과 저호흡의 횟수를 합한 값으로 5 이상일 경우에 호흡장애가 있는 것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RDI 수치는 수면무호흡증 정상화를 판단하는 의학적 진단 기준이기도 합니다.
치료 전후 RDI 수치를 비교하여 정상화를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막연한 판단이 아니라 객관적인 수치를 기준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지요.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치료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는 전문적인 검사장비와 종합적인 검사시스템이 갖추어진 수면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료진이 있는 곳에서 받아야합니다.
숨수면센터는 미국수면전문기사(RPSGT)의 체계적인 검사 및 국제수면전문의 자격이 있는 이종우 대표원장의 최종 판독으로 환자에 대한 철저한 분석 후에 환자에게 꼭 맞는 치료방법으로 정상화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각방이 아닌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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