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는 우울증의 또 다른 원인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듯 어느 사회든지, 경제가 발달하고 국민 삶의 수준이 높아져 선진국 수준에 이르게 된 경우 예외 없이 나타나는 자살률의 급증이나 우울증 증가와 같은 반대급부의 증상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생각 같아서는 선진국이 되어 잘 사는 나라가 되면 국민들의 삶의 질도 함께 높아져 행복이나 만족감도 늘어나야 될 것 같은데 되려 과거 일본이나 스웨덴의 경우를 포함하여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더라도 자살률 1위에, 노인 우울증 환자 증가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경제의 발달로 국가가 부강해지는 것이 전체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는 무관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우리가 생활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현대로 올수록 하루하루가 빠듯한 일상 속에 자신을 돌아보거나 삶의 여유를 찾기란 쉽지 않고 갈수록 각박하고 유대 없는 경쟁 속에 내몰려 긴장과 스트레스, 강박과 우울 같은 정신적 위험 요소에 너나 나나 노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러니 사회가 발달하고 과학이나 의학이 발달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질환이나 질병이 나타나는 것은 '현대인의 대부분의 질환 원인은 스트레스' 라는 말도 있듯이 한편으로 보면 그와 같은 정신적 위험요소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일 거예요.





이런 정신적 위험요소로 인한 여러 질환과의 연관성이란 그 자체로도 파악이 어렵다는 것도 있겠지만 원인 또는 결과에 대한 구분이 쉽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다는 난제가 있지요.


그런 대표적 사례의 하나가 코골이로 인한 우울증이에요.


알다시피 코골이는 성인의 40% 이상 가지고 있는 흔한 증상이자 질환이에요.


더군다나 코를 고는 것은 비만이나 노화로 인해 더 심해지거나 증가하는 탓에 60대 성인, 60%는 코를 골고 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포함하여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이다 보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코를 고는 것을 질환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 않는 경우도 많지요.


그런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를 고는 것이 우울증의 원인일 수 있다고 해요.





알다시피 코골이는 비강, 구강, 후강으로 이어지는 공기통로, 즉 기도의 어느 부분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것이에요.


특히 호흡 시 좁아진 기도를 비집고 들어온 공기가 주변 구조물과 마찰을 일으켜 그 진동으로 인해 소음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지요.


하지만 코를 고는 것은 자는 동안 나타나는 증상이라 본인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그런 까닭에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면서 옆에서 자는 배우자나 가족, 주변인을 괴롭히는 고약한 질환이기도 해요.


거기다 코골이는 기도협착 등으로 인한 일종의 수면호흡질환인 까닭에 시간이 갈수록 심해져 수면무호흡증으로까지 이어지기 쉬어요.


뿐만 아니라 저산소증으로 인한 여러 심각한 합병증은 물론 노화, 치매 등에도 쉽게 노출되기가 쉬워 시급히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에요.





그런데 이런 코골이가 우울증의 원인이기도 한 까닭은 먼저 그 증상이라고 할 수 있을 소음이 주변과의 불화나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주변에서 기피하거나 싫은 소리를 빈번하게 듣게 되면 누구라도 위축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겠지요.


그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 성격과 정신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요.


또한 심각하게 코를 고는 사람들은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기가 쉬워서 정상적 다른 사람들처럼 제대로 된 숙면을 취할 수 없으므로 늘 상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만성 피로와 두통에 시달릴 수 있어요.


당연히 그로 인해 낮 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여러 실수나 문제를 일으키거나 그로 인해 과민, 긴장, 의욕저하 등을 나타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코골이나 그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은 신체에 필요한 산소부족으로 인해 신체는 물론이고 뇌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장기적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세포 손상을 통해 정신적 문제, 우울증을 일으키기가 그만큼 쉬워요.


국내의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을 가진 환자 300여명 중 약 40%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하지요.


이와 관련하여 중국에서도 불면증이나 수면질환으로 인한 수면부족은 수면 각성과 의식을 관장하는 대뇌 신경세포 등을 줄일 수 있어서 그로 인해 뇌를 연결하는 신경세포의 손상을 가져온다는 발표가 있었어요.


뇌 신경세포가 손상되면 그로 인해 뇌 부위의 신호전달을 방해받게 되는데 이렇게 불면으로 인한 대뇌 손상은 특히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오른쪽 반구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 불안장애를 겪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코골이 치료는 장치를 이용한 비수술 치료와 해당 부위의 기도확장을 통한 수술치료로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그로 인해 생긴 우울증 역시 치료가 가능합니다.


언뜻 생각하면 코골이가 우울증과 무슨 연관성이 있겠냐싶지만 이렇게 살펴보면 아하! 싶기도 하지요.


옛 사람들 말에 '몸과 마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우리 스스로는 미처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우리 몸이, 나타나는 증상들이 이미 그것에 대한 사실들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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