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심하게 졸린다면 질환일 수 있다.



기면증, 심하게 졸린다면 질환일 수 있다.



사람들은 보통 피곤과 졸음 등으로 정신을 차리기 어려우면 단순히 몸이 피곤하다고만 생각하고는 합니다.


보통 누구나 학교를 가거나 회사에 와서 가만히 앉아 있다 보면 졸림을 느끼니 별로 특이한 증상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그 빈도가 잦고 정도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하다면, 졸음과 피로가 단순히 피곤함이 아니라 기면증이라는 수면질환으로 인해 나타난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면증, 대체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얼마나 위험한 질환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기면증


기면증은 주로 10대에서 20대, 특히 중고등학생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졸음과 피로와는 차원이 다른 극심한 졸음이 쏟아져서 일상생활을 망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경우 심각한 졸음으로 인해 학업능률이 떨어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20대에게서도 기면증이 심각한 질환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이에 질환으로 피로감에 시달리면 일상 중 능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나태해 보이는 사람으로 오인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질환을 앓는 환자가 운전을 하거나 위험한 기기를 다루는 직업을 가졌다면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에게 질환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면증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


주요증상으로는 크게 심한 졸음과 탈력발작, 가위눌림, 입면기 환각 등을 뽑을 수 있습니다.


급격한 감정 변화 등의 자극으로 운동근육이 이완돼서 발생하는 탈력발작은 얼굴 근육이 일그러지거나 온 몸에 힘이 빠져 쓰러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간질과 달리 의식이 있으며 얼굴과 목소리, 사지의 일부분에서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길을 걷다가 쓰러질 수도 있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는 증상입니다.


졸음은 자주 오는 반면 깊이 잠들지 못해서 환각과 착각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한 졸음 외에 탈력발작과 가위눌림 등은 모든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지나치게 졸린 증상만 있는 환자도 반 이상 됩니다.


하지만 심각한 경우 자신도 모르게 글씨나 그림을 그리는 자동행동 등 정신질환과 유사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기면증 검진과 치료는 이렇게!


현재까지 알려진 것에 의하면 기면증의 원인은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하여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하이포크레틴의 양이 저하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이포크레틴은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호르몬으로 실제 기면증을 앓는 환자의 뇌를 보면 이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정상인보다 많은 줄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시작은 증상에 대한 객관적 증명입니다.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시면 1박2일 동안 야간 수면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수면다원검사와 낮 동안 졸음 평가를 위한 입면기 반복검사를 통해 증상의 정도를 파악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기면증 치료는 중추신경자극제나 항우울제가 사용되는데, 주로 모다피닐 등의 각성제가 사용되며 뇌 속에서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여러 각성물질의 분비를 유도해 깨어있음을 인지하도록 만들어줍니다.


부작용이 별로 없어 청소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인지기능을 유지하면서 각성효과를 발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면증으로 인해 시달리는 졸음은 의자나 노력만 가지고 정상화시킬 수 없습니다.


치료받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도태되기 쉬우며,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로 간주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꾸준히 시행한다면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할 수 있으므로, 이유를 알 수 없는 졸음 때문에 고통 받고 계시다면 꼭 전문적인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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