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치료가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9. 1. 25. 14:25
건강을 지킨다는 건 쉽지만 어려운 일이에요.
무병장수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고 있잖아요.
소식을 하되 야채 위주로 먹으면서 늘 몸을 움직이지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건 기본이구요.
일반인인 저는 고기 위주로 먹으면서 늘 과식을 하고 자가용을 이용하며 컴 앞에 앉아 일을 하면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무병장수하긴 이미 글러먹은 거 같아요. ㅠㅠ
무병장수하는 사람들의 생활 습관에서 보이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일상의 가장 기본적인 것들 지켰다는 거에요.
특히 제가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잠" 입니다.
우리 몸이 원하는 시간에 제대로 된 숙면을 취했다는 거에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일의 중요함이 증명되는 순간이라고나 할까요.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질병이라고 하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나 통증이 있어요.
그러나 수면질환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도 통증도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 중 수면무호흡이 소리없이 건강을 갉아먹는 대표적 수면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코골이를 동반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코골이는 질병이라고 여기지 않으니 무호흡증 치료는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별다른 증상도 없고, 무통증인데다 목숨을 앗아가는 질환이 아니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무호흡증의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에요.
우리 몸은 잠을 자면서 활동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새로운 에너지는 활동할 수 있는 힘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각종 호르몬 분비, 기억력, 면역력...... 등에도 영향을 미쳐요.
이런 중요한 시간에 짧은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산소 공급이 없는 무호흡 증상이 나타나면 우리 몸은 즉각 반응하게 됩니다.
잠을 자야 할 시간에 여전히 활동을 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우리 몸은 각 기관 하나, 세포 하나도 혼자 움직일 수 있거나 생존할 수 있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에요.
서로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상호작용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미루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도 이런 맥락이에요.
우리 몸으로 들어와야 할 산소가 들어오지 않아 잠시라도 멈추면,
혈액은 산소공급을 위해 빠르게 순환하고 이 때 받는 혈관의 압력이나 심장의 변화가 합병증을 몰고 오는 것처럼 말이지요.
매일 밤, 끊임없이 반복되는 상황.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면 심해졌지 스스로 나아지지 않을 거라는 사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미루는 것은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눈감는 것과 같은 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