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자가진단, 졸림 척도 검사 실시해보세요




기면증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졸음과 각성을 관장하는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분비되어 발생하는 수면장애입니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각성돼 잠을 자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허나 졸음이라는 건 많은 원인에 의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므로 단순히 졸음이 많다고 기면증으로 치부할 순 없습니다.


그래서 기면병이 의심될 때는 졸음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이 꼭 필요합니다.






주간졸림 척도 검사란?


주간졸림 척도 검사란 낮 동안 졸음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면증 자가진단 방법입니다.


오늘 해볼 검사는 앱워스 졸음증 척도 검사(ESS score)인데요.


실제 수면클리닉에서 기면증 환자를 진단할 때 자주 사용되는 설문 검사이며 기면증 의심 환자가 수면다원검사 시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급여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검사 방법>

다음의 상황에서 얼마나 쉽게 졸거나 잠이 드는지에 대해 적당한 정도를 보기에서 골라 점수를 매긴 후 총점을 계산합니다.


단, 최근의 일상생활을 기준으로 하며 단순히 피곤함을 느끼는 게 아니라 졸거나 잠드는 것으로 대답해야 합니다.


*보기

0점 = 전혀 졸지 않는다

1점 = 졸 우려가 약간 있다

2점 = 졸 우려가 중간 정도 있다

3점 = 졸 우려가 매우 높다





<상황>

1. 앉아서 책을 읽을 때

2. TV 시청할 때

3. 공공장소(극장, 회의실 등)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때

4. 승객으로서 쉬지 않고 한 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갈 때

5. 오후 시간에 짬이 나서 휴식을 취하려고 누울 때

6. 앉아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경우

7. 술 없이 점심 식사를 하고 조용히 앉아 있는 경우

8. 차 안에서, 운전 중 차가 막혀서 몇 분간 멈춰서 있을 때


위에 제시된 각 상황에서 졸음 정도를 스스로 선택하여 채점했을 때, 총점이 8점을 넘으면 병적 주간졸음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만약 앱워스 졸음증 척도 검사 같은 기면증 자가진단이 헷갈린다면 평상 시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면증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자주 발견되는 의심 증상으로는 집중하는 상황에서 심해지는 졸음, 잦은 가위눌림, 탈력발작, 잠깐 졸아도 꾸는 꿈, 불면 증세, 입면 전후 환각 등이 있습니다.






기면증 검사 및 치료방법


기면증 자가진단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받고자 한다면 수면클리닉을 찾아야 합니다.


수면클리닉에서는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실시하여 수면장애 증상을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복용약을 처방합니다.


따라서 환자는 단순히 잠깨는 약을 처방받은 것이 아닌, 자신의 수면패턴과 수면장애 증상에 맞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치료 시엔 행동요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합니다.


행동요법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습관을 자제하고, 사소한 노력을 통해 졸음을 완화시키는 겁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습관으로는 하루 6시간 이하로 수면하기, 잠들기 전 음주 및 흡연하기, 카페인 섭취하기, 자극적인 음식으로 야식 먹기, 밤에 격한 운동하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불면증을 유발하거나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동시에 주간졸음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 시엔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습관들도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기 맞추고 너무 졸릴 때는 하루에 1~2회, 15분 내외로 낮잠을 자는 겁니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은 정상적인 수면주기를 갖게 해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하며 약간의 낮잠은 기면증 졸음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단, 기면증 증상이 있다면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이 반드시 같이 이행되어야 합니다.


둘 중 하나만 실천할 시 치료 효과가 반감되거나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기면증 자가진단에서 의심되는 증상이 많았다면 숨수면클리닉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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