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숨수면에서!
- 하지불안증후군
- 2020. 2. 6. 12:01
오랜 시간 잠을 잔 것 같은데도 다음날 여전히 피곤하고 계속 잠이 온다면 수면장애를 앓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 수면장애 환자가 최근 5년간(2014~2018년) 연평균 8.1%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연령대가 높을수록 환자가 많았지만 20, 30대 남성 환자 증가율이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수면장애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56만 8067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 1.1%가 진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수면장애 환자수를 살펴보면 2014년 41만 5502명에서 2018년 56만 8067명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36.7%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렇게 수면장애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하지불안증후군의 경우에는 약 360만명(7.5%)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지불안증을 수면장애로 인식하지 못하고 허리 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오인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한의원을 다니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시적 증상으로 생각해 그냥 하루하루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미국국립보건원 기준 하지불안증후군을 진단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리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다리를 움직이려는 강한 충동이 든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저녁이나 밤 시간에 증상이 심해진다.
그런데 수면장애의 일종인 하지불안증후군을 제때 치료하지 않은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벽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보건·인간개발대학의 무시 나(Musi Na) 교수 연구팀은 하지불안 환자는 자살하거나 자해할 위험이 일반 사람보다 3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고, 하버드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지불안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고혈압으로 고통받을 확률이 6~41%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유력한 원인은 뇌 신경세포에 작용하는 신경 전달 물질 도파민의 부족과 도파민 합성에 영향을 주는 철분 부족, 호르몬 변화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환자의 경우에는 말초신경병증이나 신부전 등의 질환으로 인해서 이차적으로 하지불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해당 질환 치료가 우선이지만,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는 도파민이나 철분 부족으로 인해 하지불안 증상이 나타났다면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하지불안증은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 의지로 행동요법과 약물치료를 적극적으로 한다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수면장애입니다.
식습관을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는데요.
닭가슴살과 콩 등 단백질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백질에 들어있는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이 도파민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2014년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장 속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가 도파민 생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김치, 된장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유산균 섭취를 통해 장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쉬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잘 살펴보시고 의심된다면 숨수면클리닉에서 체계적인 검사를 받고, 정확한 원인을 찾은 후 필요한 치료를 받아 수면건강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숨수면클리닉의 온라인상담, 전화상담을 이용하시면 친절히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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