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은 어떤 증상?



심한 춘곤증과 불면증 그리고 수면무호흡증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면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몸의 변화를 겪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겨울을 지나 봄이 되면 '봄 탄다'라는 말도 있듯이 마음이나 몸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들을 경험하는 데요, 그 중에 하나가 생체 주기가 깨져 나타나는 현상인 춘곤증이에요.


점심식사 시간을 전후해 잠깐 동안 나타나는 나른함으로 낮 동안 꾸벅꾸벅 졸거나 아니면 아예 나른함을 넘어서 참을 수 없는 졸음으로 하루가 괴롭다 싶은 사람들도 있지요.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그와는 반대로 이유 없이 밤잠을 이룰 수 없어 괴롭다 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기도 하지요.


따뜻한 우유를 마신다, 눈을 감고 양을 센다 별 짓을 다해 봐도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혹시나 불면증은 아닐까 고민하기도 하는데요.


만약 이런 두 가지 경우의 상태가 심하다 할 경우엔 한번쯤은 수면무호흡증은 아닐까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단순히 가벼운 춘곤증이 아니라 참을 수 없는 졸음으로 하루가 괴로운 정도라면 이른바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림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주간 졸림증은 밤에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탓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본인은 인식하지 못해도 숙면을 방해하는 수면질환이 그 원인이에요.


마찬가지로 불면증도 같은 경우인데요, 보통 불면증은 어느 상황에서 걱정이 많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나타나게 마련이지만 때론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각성 반응이 지나쳐서 자신도 모르게 불면증을 경험할 수 있어요.


따라서 불면증이 호흡곤란으로 인한 자신의 각성 반응에 따른 것이라면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통해 정상화될 수 있어요.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 멈춤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이런 상황이 누적되면 저산소증으로 인한 여러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고혈압이나 뇌경색, 뇌졸중, 심부정맥, 심부전증, 갑상성 질환 등이 그런 것들이에요.


또한 수면부족으로 인해 불안, 우울등과 같은 성격적인 변화도 가져올 수 있어요.





따라서 특별히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음에도 지나치게 피곤해서 졸음을 참을 수 없거나 잠을 이룰 수 없는 불면증으로 시달리고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은 아닌지 의심해보고 그것의 여부확인이 필요해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면클리닉을 방문해서 수면시간을 포함한 하루 동안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인데요, 특히 수면다원검사로 알 수 있는 RDI는 저호흡, 무호흡을 포함한 호흡지수를 나타내는 수치로 수면무호흡증의 여부 확인에 중요한 기준이 되요.


보통 정상인의 경우 RDI 수치가 5이하로 나타나는데, 만약 수면 중 호흡에 문제가 있게되면 RDI수치는 그 이상으로 나타나게 되지요.


일반적으로 RDI 수치가 5이상으로 나타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하고 그 보다 더 높은 15-30정도의 수치라면 중등도, 30이상인 경우 중증으로 진단 내려요.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는 RDI 수치를 포함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그 정도와 원인에 따라 여러 치료방법들이 있는데 크게 수술을 이용하는 수술치료와 양압기, 구강내장치 등을 이용한 비수술, 장치 치료 등의 방법들을 쓰여요.


그러한 치료들의 목적은 수면무호흡증을 발생시키게 하는 좁혀진 기도를 다시 정상인의 크기만큼 회복시키는데 있고 그렇게 해서 호흡정상화로 돌려놓자는 데 있지요.


그런 이유로 기도확장술이라고도 불리는 수술 치료를 위해서는 3DCT 검사가 필요한데 3DCT 검사는 사람마다 다른 해부학적 구조를 통해 기도의 어떤 부위가 얼마나 좁아져 있는지를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에요.


일반적으로 3DCT로 알 수 있는 정상인의 기도는 가장 좁은 부위라도 7-10mm 이상이므로 그것에 기준하여 어느 정도 심각한 정도인지를 환자 스스로 확인이 가능해요.





양압기, 구강내 장치 등을 이용하는 비수술 치료는 수술 없이 장치를 이용해 기도를 확장시키려는 것인만큼 지속적으로 착용하는 것이 수면무호흡증 치료 효과를 결정할 수 있어요.


꾸준히 착용할 경우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지만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치료에 실패하게 되지요.


치료실패의 이유로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 그로 인한 피부발적, 코막힘증상과 거슬릴 수 있는 기계소리, 구강 및 비강 건조 등의 부작용이 꼽힐 수 있어서 의사는 사전에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내용을 환자에게 인지시킬 필요가 있어요.





기도확장술로 불리기도 하는 수술치료법에는 대략 5가지 정도의 방법이 쓰이는데 이설근전진술, 설근성형술, 설골고정술, SMILE수술 등이 그것이에요.


과거와 달리 이런 다양한 수술법이 나온 탓에 수술시간이나 회복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일상생활과 직장 생활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해요.


만약 치료가 끝났다면 치료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이 정상화 되었는지 환자가 확인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또한 중요한데요, 장치를 이용한 비수술 치료든 수술 치료든 간에 그런 치료의 정상화 확인은 치료를 위해 필요했던 RDI 치수와 3DCT를 통해 정상인과 같은 호흡지수와 기도확장이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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