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치료, 다양한 치료방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야!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6. 10. 15:22
코골이 치료, 다양한 치료방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야!
[임상수면의학 저널]에 실린 한 견구에 따르면 '창문이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들이 밤에 평균 47분이나 더 잘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자인 모하메드 부베크리 박사는 '빛이 생체리듬을 관장하고 몸이 잠들고 깨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는데요.
날이 더워지긴 했지만 점심식사 후에는 잠시 산책을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밤잠을 방해하는 코골이!
아직 열대야가 찾아오진 않았지만,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코골이도 밤잠을 방해하는 주범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골이는 코에 문제가 생겨서 나는 소리가 아닙니다.
코골이의 주된 원인은 코가 아니라 '좁아진 기도' 때문입니다.
수면 중에는 평소와 달리 긴장하고 있던 신체 근육이 이완되면서 늘어지게 됩니다.
기도 역시 근육이므로 이완되고,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게 되면서 기도가 좁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평소 기도의 넓이가 정상적인 분들이라면 괜찮지만, 기도가 좁은 분들이라면 공기가 통할 수 없을 정도로 기도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좁아진 기도 사이로 공기가 지나가면서 입천장(연구개)과 구개수 등을 건드려 나는 소음이 바로 '코골이'입니다.
(기도로 공기가 아예 지나갈 수 없을 정도가 되면 호흡이 멈추게 되는데 '수면무호흡증'이 바로 이 경우입니다.
확실한 코골이 치료를 위해선 수면클리닉에서 체계적인 검사를 받아야~
단순하게 소음만 발생하는 코골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무호흡증은 우리 몸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체계적인 검사와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와 해부학적 구조를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인 단계라 할 수 있는데요.
수면질환의 종류를 구분하거나 진단하기 위해 받게 되는 수면다원검사와 환자의 골격구조를 입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3DCT 촬영이 필수적인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 코골이 치료는?
코골이의 주된 원인은 '좁은 기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코골이 치료의 핵심은 바로 기도 공간을 넓혀주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코골이 치료 방법은 수술입니다.
코골이수술은 종류가 다양한데, 이유는 환자의 상태와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필요한 코골이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무시하고 모든 환자에게 똑같은 코골치 치료를 한다면 정상회되지 못하고 치료에 실패하게 되는 것이지요.
환자에게 필요한 수술을 통해 기도를 넓혀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외과적 코골이 치료 후 반드시 3DCT 사진을 통해 기도가 얼만큼 넓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외과적 코골이 치료 전후 기도의 크기를 비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무호흡지수를 체크해 수술 전과 비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코골이 수술은 해도 다시 재발한다는 오해!
코골이 수술은 해도 다시 재발하니 할 필요가 없다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강조해서 말씀드리면 '기도확장술'을 받으셨다면 재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목젖을 잘라내거나 편도선을 잘라내는 코골이 치료 등을 받았다면 좁은 기도가 넓어지지 않았으니 재발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수면무호흡증 /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지가 여러개를 제시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가지 코골이 치료방법만을 고수하는 병원이라던지, 수술이 무조건적으로 좋지 않으니 양압기 / 구강내장치로로 충분하다는 식의 일부 병원들의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어떤 코골이 치료를 선택할지는 환자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후 전문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에 환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